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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탈출' 원하는 이들이 선호하는 연령대별 시력교정술은?

기사승인 2022.12.05  09: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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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엽 BGN밝은눈안과 잠실점 원장

 

 

증권사에서 일하는 남 씨(남성, 34세)는 최근 스마일라식을 받고 20년간 썼던 안경으로부터 해방되었다. 남 씨는 "겨울철이 다가오면 안경알에 서리가 끼고,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면 불편함이 컸는데, 안경을 벗으니 편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의료기술 진보로 등장한 시력교정술은 시력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시력교정술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우려한다. 아무래도 안구를 직접적으로 건들이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과정의 위험성이나 사후 부작용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이런 불안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과 체계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시력교정술을 선택해야 한다. 중장년층의 경우, 노안이나 백내장처럼 노화로 인해 시력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두 질환 모두 우리 눈 속의 수정체 이상으로 야기되고 초기증상이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엄연히 그 원인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40대 초중반부터는 꾸준히 안과 검진을 통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백내장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백내장수술로 꼽히는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수정체 자체를 교체하는 수술이다. 

백내장으로 인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때 다초점인공수정체는 과거에 쓰이던 단초점인공수정체와 달리 노안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젊은 층의 경우에는 노안이나 백내장이 아닌 평소 갖고 있던 난시, 원시, 근시를 해결하기 위해 시력교정술을 선택하곤 한다. 최근에는 1세대 시력교정술인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라식과 라섹은 각막실질을 깎아서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방식이었다. 라식은 각막 상피에 얇은 뚜껑 모양의 플랩을 만든 후 각막 실질부를 절삭하는 것이고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후 각막 실질부를 절삭한다. 각막실질을 건들이기 때문에 각막손상이나 통증, 외부충격 등에 취약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라섹에 비해 각막 손상이 적고 구조적 안전성이 우수하다. 각막을 최소로만 절개하여 수술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각막손상,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등 부작용 걱정을 덜 수 있다. 수술 시간 역시 5분 내외로 짧아 감염 등의 문제가 나타날 확률이 낮고 일상 복귀도 수월하다.

라식과 라섹, 렌즈삽일술, 스마일라식,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 등 시력교정술은 연령뿐 아니라 환자의 정확한 안구 상태, 라이프스타일, 직업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무조건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거나 회복이 빠르다거나 통증이 덜하다고 해서 특정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또 원시와 근시, 난시 등 환자가 지닌 굴절이상의 종류에 따라서 적절한 수술이 달라질 수 있다. 없던 안질환도 나이가 들면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40대부터는 꾸준하게 안과 검진을 받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각각의 시력교정술마다 요구하는 스킬과 전문성이 다르기 때문에 병원이나 의료진을 선택하기 전 의료진의 수술 경험이 풍부한지, 검사 및 상담 체계, 사후 관리 시스템 등이 잘 갖춰져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수술 후 만족도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글 | BGN밝은눈안과 잠실점 한정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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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엽 원장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안과 전공의, 서울아산병원 외안부/백내장 전임의를 거친 안과 전문의다.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한국외안부학회 정회원,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 한국콘택트렌즈학회 정회원, 대한검안학회 정회원이다.

한정엽 BGN밝은눈안과 잠실점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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