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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도 틀니 할 수 있다

기사승인 2022.01.28  14: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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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부감 내려놓고 구강 상태에 맞는 치료법 선택해야

▲ 알프스치과 박경아 원장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30대 중반의 이 모씨는 얼마 전 치과를 찾았다. 20대부터 잇몸이 좋지 않았지만 치과 가기를 미루다 어금니를 다 소실해 앞니만 남았다. 이런 경우 식사가 어려워지고 사회생활까지 불편함을 겪는다.

이 씨처럼 치아를 많이 유실하고 잇몸의 상태가 악화되어서야 치과를 찾는 경우가 있다. 선천적으로 잇몸뼈가 약한 유전적인 이유도 있거나 관리 소홀, 혹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경우 급속도로 나빠질 수 있다. 여기에 치과 가는 것이 두려워 망설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입에서 염증이 생기고 구취가 난다. 치아가 한, 두개씩 흔들리고 빠지며 치석이 많이 쌓인다. 치아를 전부 잃는 경우 충치를 원인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치주염으로 인해 전체 치아를 소실하는 경우가 오히려 많다.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잇몸을 잘 관리해야 한다.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고, 잇몸이 안 좋은 경우는 3~6개월 간격으로 치과를 정해 잇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이 씨 경우처럼 30대 중반인 젊은 나이에 여러 개의 치아를 소실한 경우 빠진 치아의 자리를 임플란트나 틀니로 대신해야 한다. 이때 기능적인 부분과 함께 심미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 씨처럼 전체 임플란트를 하는 기간과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틀니치료를 먼저 선택하기도 한다. 몇 년 후 원한다면 충분히 임플란트 식립도 가능하다. 틀니 치료를 먼저하고 나중에 임플란트를 하는 경우 턱의 높이와 치아의 심을 위치 등을 미리 예견해볼 수 있다. 치아 길이나 심미적인 것도 미리 볼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있다. 임플란트 치료를 하는 경우에도 틀니를 미리 제작해서 임플란트를 심을 위치를 보는 경우도 많다.

틀니를 제작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치아를 많이 상실하면 턱의 위치가 변형되는 경우가 많다. 어금니 쪽에서 받쳐주지 않으면 아래턱은 좌우, 앞뒤, 위아래 3차원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본인 턱의 고유 위치를 상실하고 변형된다. 이런 경우 임플란트나 틀니를 만들 때 턱의 높이를 새로 정해야 한다. 그러나 임의로 맞춘 턱의 높이를 잘 맞추는 것은 쉽지 않다. 턱의 높이가 맞지 않으면 얼굴모양, 발음 이상 등이 생길 수 있어 턱의 높이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정해진 높이가 아니라 진단용 틀니를 통해 높이가 잘 맞는지 확인해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알프스치과 박경아 원장은 “틀니는 눈이 나쁠 때 안경을 끼는 것과 같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구강 상태 악화로 자연치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면 임플란트와 틀니를 고려해야 한다. 정교하게 제작하면 틀니도 편할 수 있으니 거부감을 내려놓고 본인의 구강 상태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기를 바란다”라고 조언한다. [도움말 | 알프스치과 박경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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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아 원장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알프스 덴쳐 스페셜 코스, 토론토 대학 CE 임플란트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교육 연수원 임플란트 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한치과임플란트학회, IPI(치주임플란트학회), 대한치과마취과학회 정회원이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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