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병원 전경 |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말기 신부전 환자가 자택에서 시행하는 복막투석의 합병증 예방을 위한 ‘보건복지부 재택관리 시범사업’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매일 집에서 스스로 복막투석을 해야 하는 말기 신부전 환자들은 부천성모병원의 전담 의료진에게 만성신장병의 특징, 치료방법 및 계획, 일상생활 및 식이 관리,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와 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복막투석은 가정에서 환자 스스로 투석하는 치료법이다. 주 3-4회 투석을 위해 병원을 방문, 치료해야 하는 혈액투석과 달리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 번 내원해 자가 투석 결과를 토대로 의료진의 상담 및 진료를 받는다. 투석 장소와 시간뿐 아니라 식이 조절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 학업, 직장 생활 등 사회경제 활동이 활발한 환자에게 적합한 투석방법이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24시간 응급환자에 대처할 수 있는 인공신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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