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항문외과 세부 전문의 선택해야

기사승인 2021.05.11  11:12:48

공유
default_news_ad2

- 전문의 임상경험 및 숙련도 따라 용종·병변 발견율 달라질 수 있어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대장내시경 검사란 소화기계 최후 관문으로 통하는 대장의 질환 발병 유무를 체크하는 검사 프로그램을 말한다. 특히 국내 유병률이 유독 높다고 알려진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는 데 효과적인 검사 방법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가족력 등에 의해 젊은층 대장암 발병 사례가 늘면서 일찌감치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했다.

내시경 검사는 카메라가 달린 검사 장비를 체내에 삽입해 소화기 내강을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는 원리다. 

대장내시경 검사 시 검사 장비를 항문으로 삽입해 직장과 결장, 맹장, 소장 말단 부위, 맹장 근접 부위 등을 직접 관찰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명만 들을 경우 간단한 과정이라고 오해할 수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무엇보다 대장항문외과 세부 전문의에게 직접 검사를 받아야 검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대장항문외과 세부 전문의는 대한대장항문학회 주도 아래 엄격한 기준으로 능력을 검증해 항문 수술 및 검사 등을 제대로 실시하는 외과 의사에게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해당 자격은 외과학회 평생 회원으로 일정 횟수 이상의 대장항문질환 수술을 집도하거나 대장내시경 시술 경력을 쌓아야 확보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기타 학회 연구 활동, 학술대회 참여 및 발표, 논문 게재 편수 심사 등의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선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세부 전문의는 5년마다 갱신해 전문의 자격을 엄격히 심사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검사 시 대장암, 대장 용종, 염증성 장질환, 감염성 대장염 뿐 아니라 장의 림프선 종양, 대장 결핵, 대장 출혈 및 게실 질환, 대장의 혈관이형성증, 허혈성 장염, 궤양 등의 발생 여부를 모두 진단한다. 

이때 대장 청결도와 더불어 해당 세부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 및 숙련도 따라 용종·병변 발견율이 달라질 수 있다. 검사 전 장 청결 관련 환자에게 최적의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도 세부 전문의의 장점이다.

내시경 검사 과정 도중 대장 용종 등의 병변이 발견될 경우 검사와 동시에 제거 시술을 시행하는데 이때 수면내시경이라는 특수한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검사 도중 출혈 등의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세부 전문의는 다채로운 임상경험을 토대로 정확한 검사 및 임상 결과를 도출하는데 특화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장 내부의 물리적인 장기 손상(천공) 등 돌발적인 우려를 줄이며 우수한 용종 제거 술기 능력을 보유한 것도 강점이다.

 

 

아울러 세부 전문의는 내시경 장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특화된 능력을 발휘한다. 내시경 검사는 검사 장비를 체내에 직접 삽입하는 검사기 때문에 세척 및 소독이 매우 중요하다. 

세부 전문의는 학회 지침을 철저히 따르며 정기적인 교육을 받고 내시경 장비를 관리한다. 표준 지침에 따라 사용 전 세척 및 소독, 헹굼, 건조의 정상적인 재처리 과정을 수행하는데 이는 감염 사고 예방의 첫 걸음이자 필수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 [도움말 | 아름다운항외과 강동원 원장]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