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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기 좋은 가을, 팔꿈치통증 질환 테니스엘보 및 골프엘보 주의

기사승인 2020.12.02  0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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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쪽 상과 눌러 아프면 골프엘보, 상과 바깥쪽 눌러 아프면 테니스엘보 의심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단풍이 곱게 들었다. 온도차가 많이 날수록 단풍이 아름답게 들기 때문에 온도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요즘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 등산을 하거나 골프를 치러 떠나는 이들이 많다.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허리나 어깨 등 척추와 관절 환자들이 늘어나는 계절이기도 하다.

온도차가 많이 나는 시기엔 근육과 인대와 관절이 굳어 있다. 이를 충분히 풀어주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많이 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가을에는 봄과 여름에 비해 몸의 근육과 관절이 유연해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본격적인 운동을 하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뒤에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성급하게 등산이나 골프, 테니스 등을 하다 부상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갑자기 격한 운동을 하면 근골격계에 무리가 간다. 관절을 압박하면 주변 근육과 인대가 손상을 입게 된다. 특히 팔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인 골프나 테니스, 야구 등을 하다 팔꿈치 관절부에 부상을 입고 팔꿈치 통증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통증을 가볍게 여기고, 파스나 찜질 등으로 치료하며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다. 그러나 수일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팔꿈치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팔꿈치 통증을 발생시키는 팔꿈치 질환은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가 있다. 이는 운동을 많이 하거나 손과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서서히 진행한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보존적 치료 대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중요하다.

 

 

팔꿈치 통증을 발생시키는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에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골프엘보는 팔꿈치 안쪽에 생기는 질환이다.

테니스엘보는 테니스 같은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테니스를 전혀 치지 않는 주부들에게도 생긴다. 빨래나 설거지, 청소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팔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팔꿈치 주변 조직에 손상이 발생하면서 팔을 움직일 때마다 찌릿찌릿한 통증이 발생하고 손목을 구부릴 때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

반면에 골프엘보는 손목이나 팔꿈치 등에 강한 충격을 여러 차례 가하면 팔꿈치 안쪽의 힘줄에 손상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골프엘보도 테니스엘보처럼 골프를 치지 않는 이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거나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생긴다.

팔꿈치를 눌러보면 양쪽과 바깥쪽에 튀어나온 뼈가 있는데 이를 ‘상과’라고 한다. 안쪽 상과를 눌러서 아프면 골프엘보, 상과 바깥쪽을 눌러서 아프면 테니스엘보를 의심해야 한다. 급격한 운동이나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의 경우 팔꿈치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 내원해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안산튼튼병원 나상은 원장은 "팔꿈치 통증을 발생시키는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를 정확히 구분하기 위해서는 문진, X-ray검사, MRI검사 등이 필요하다”며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로 진단받은 경우 초기에는 물리치료나 체외충격파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나 원장은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통증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빠른 시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도움말 | 안산튼튼병원 나상은 원장]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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