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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프로젝트] 암 이기는 특효약! 낮에는 걷고 밤에는 쉬어라

기사승인 2020.11.17  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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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호 144p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우리 몸의 자연치유 체계가 항상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행조건들이 있다.

그 중에서 운동, 휴식, 잠은 인간의 본능에 충실하면서 생명메커니즘에서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 탓에 이들 윤활유가 부족하게 되면 인체라는 유기체는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어떻게 이 세 가지 요소를 가장 효과적으로 생활 습관화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이를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한다.

만약 암 진단을 받았다면 암 치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들 세 가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소가 되어야 한다. 그 이유를 소개한다. 
 

 

Part 1. 암 치유를 위해 운동… 왜?

운동에 대해서는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우리 모두가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다만 행하지 않을 뿐이다. 피상적으로 인지하고 있던 운동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할 수도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나면 보다 적극적으로 실행 의지를 보일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운동의 효과는 전방위적이다.

 

첫째,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심장의 펌프작용을 효과적으로 돕는다.

둘째, 동맥의 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셋째,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양을 증가시켜 폐활량을 높여준다.

넷째, 땀이 나게 하고 내장 운동량을 증가시켜 체내 노폐물 제거를 촉진한다.

다섯째, 행복호르몬인 엔도르핀의 생성을 늘려 우울증을 날려버리고, 기분전환을 돕는다.

여섯째, 신진대사와 신체 에너지 체계를 조절해준다.

일곱째,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여덟째, 깊은 수면을 도와줌으로써 면역증강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된다.

 

이렇듯 운동의 효과는 다양하다. 도대체 그 어떤 신비한 약이 운동을 대신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이렇게 건강 유지, 건강 회복에 좋고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암 치유에도 결정적 요소가 되는 운동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것은 젊은 사람이건 노인이건 상관없이 운동하기를 꺼린다. 대부분의 암 환자들도 마찬가지다. “운동을 하라.”는 말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운동을 너무 어렵게 만들어 놓은 영향도 있다. 스포츠의학, 운동생리학, 운동심리학 등 학문적으로 접근한 것이 운동을 싫어하게 된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그런 반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는 운동 마니아들도 있다. 즉 광적으로 운동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도 있다. 운동을 기피하는 사람만큼이나 운동에 집착하는 사람도 문제가 된다.

우리는 현대문명의 혜택을 받으면서 자동차를 갖게 됐고, 그 덕택에 걸을 기회를 빼앗겼다. 또한 자동차는 걸을 기회를 박탈한 것에 그치지 않고 배기가스 등 오염물질을 발생시킴으로써 우리의 건강에 이중으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자동차에 걸을 기회를 빼앗긴 우리의 몸은 균형감각이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대사 불충분 등 걷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시키게 된다.

 

무조건 걸어라!

이 한마디에 운동의 모든 것이 함축돼 있다. 걷기가 신체활동 중 건강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운동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치유 체계의 정상 작동을 도와주며, 어떤 질병이나 질환에 걸렸을 때도 자연치유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적절한 운동이다.

또한 걷기는 돈을 주고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 기본 동작과 원리만 이해한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적절한 거리(약 5km)를, 적당한 시간(약 40~45분) 동안, 두 팔을 크게 흔들며 큰 걸음으로, 약간은 빠르게 뒤꿈치부터 닿게 걷는 방법이 좋다.

이렇게 걷는 것이 심장박동과 호흡을 충분히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너무 힘들게 걷는 것은 지양돼야 하고, 등에 땀이 날 정도로 하면 좋겠다.


Part 2. 암 치유를 위해 휴식과 잠… 왜?

우리 몸은 운동과 휴식이 상호보완적으로 순환해야 한다.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걷기 운동은 휴식의 질을 높여준다.

만약 낮에 걷기를 포함해서 운동을 하지 않고 수면을 방해하는 커피, 콜라, 카페인 음료, 여러 가지 약물을 상시 섭취하거나 복용하게 되면 불면증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질환을 피할 수 없다.

사소한 일에도 신경과민이 되고 우울감을 호소함은 물론 정서적 불안 상태에 이르게 된다. 

저녁 휴식을 방해하는 요소는 이것 이외에도 조명, 소음, TV, 휴대폰, 컴퓨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저녁밥을 6시 전후로 먹고 난 후 음악과 차, 족욕과 반신욕 등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테지만 이를 습관화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이 핑계 저 핑계가 난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과 사의 경계선상에 있는 암 환자라면 암 진단을 계기로 생활 습관을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생(生)으로 향하는 발자국이 더딜 수 있음이다.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최고의 휴식

잠은 휴식의 정점에 있다.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최고의 휴식이기 때문이다. 수면 중에 우리 몸은 고장 난 부분을 원래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려고 하는 시스템이 작동한다. 따라서 깊은 잠, 혹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쌓인 피로를 해소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몸의 정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활동을 하게 되므로 피로도 쌓이고 몸속의 불순물도 쌓이게 된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다음 세 가지를 추천한다.

 

 

첫째, 깊은 들숨과 길게 내쉬는 날숨으로 크게 호흡한다.

둘째,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천천히 호흡하면서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도록 한다.

셋째, 뇌와 정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뉴스 시청을 제한한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뉴스의 순기능이지만 암 환자에게는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는 자극적인 뉴스에 초점을 맞추는 언론의 생리와 무관하지 않다. 훈훈하면서 감동적인 이야기를 접하는 것은 아주 드물다. 적어도 암 극복 프로젝트에서 뉴스는 ‘금지’ 품목에 넣는 것이 좋다.

내 몸의 건강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질병은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건강은 결국 내 소관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질병·질환과도 대적하여 물리치려면 우리 몸의 생명메커니즘인 치유 체계를 능동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그 치유 체계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서는 “낮에는 걷고 밤에는 깊은 휴식을 취하라.”는 것이다. 그럴 때만이 치유 체계의 영원한 맞수인 암과도 대적할 수 있는 에너지를 우리 몸이 얻게 되기 때문이다.

문종환 칼럼니스트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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