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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에게 듣는다] ‘뼈이식임플란트’ 식립 성공률, 치아 수명을 높여

기사승인 2020.01.26  08: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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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위에 성‘ 이란 말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쌓아온 노력 등이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말로 기초, 기반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키기는 이야기다. 기초와 기반의 중요성은 건축물을 쌓아올릴 때뿐만 아니라 치과 치료에도 통용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치아의 아래는 여러 갈래로 이뤄진 뿌리 모양을 이루고 있다. 이 덕분에 잇몸뼈에 강하게 박혀 흔들리지 않고 음식물을 강하게 자르거나 씹을 수 있는 것이다.

 

어릴 때 나온 치아는 관리와 사용하기에 따라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영구치라 부른다. 하지만, 간혹 치아의 탈락, 상실을 겪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잇몸뼈의 소실도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뿌리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잇몸뼈의 충분한 폭과 높이가 뒷받침돼야 한다. 하지만, 치아 상실을 오랜 기간 내버려 둔다면 잇몸은 얇아지고 갈수록 낮아진다.

 

이러한 현상이 극심할 경우 어금니 위 잇몸이 내려앉아 상악동과 발치한 부분이 연결되거나, 아래쪽 턱뼈를 지나는 신경관과 매우 가까워질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심는다고 하더라도 고정력과 저작력, 반영구적인 수명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무리한 식립은 픽스처를 잇몸 밖으로 노출하거나 흔들리게 만들고 탈락 현상을 또다시 겪게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치료 비용·기간을 또다시 감내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필요한 치료가 누락돼선 안 된다.

 

식립에 필요한 잇몸 뼈가 부족할 경우 뼈이식재로 충분한 양을 재건할 수 있다. 여러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뼈이식임플란트는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을 이용해 낮아진 잇몸을 다시 회복하게 하는 식립 방법이다.

 

골형성이 될 때까지 기다린 뒤 식립을 하기 때문에 강한 고정력, 저작력과 긴 수명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뼈이식임플란트는 치조골 소실에 따라 그 난이도가 상이하다. 골이식재를 넣어 높이와 폭을 형성해주기도 하지만, 치조골을 가르고 폭을 확보하거나, 상악동에 막을 걷어올려 내려 앉은 잇몸을 보강해줘야 할 수 있다.

 

혹은 뼈에 금을 낸 뒤 장치를 이용해 오랜 시간 늘려 부족한 잇몸뼈를 확보하는 등 고난도 치료가 이뤄지기도 한다. 자가골을 채취하거나 각 골이식재를 알맞게 섞어 쓰는 등 뼈이식 임플란트는 의료진의 경험, 노하우가 특히 중요하다.

 

임플란트의 만족과 반영구적인 수명을 결정하는데 골형성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형성 범위가 넓거나, 연령, 질환, 치료 방법 등에 따라 계획, 난도가 상이하므로, 풍부한 임상 경험과 뼈이식 노하우가 있는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칫 잘못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 환자는 심리적인 문제, 재정 상황, 회복 기간 등을 다시 감내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히 비교하고 따져보길 바란다. [글 | 김성용 강남유닉플란트 대표원장]

 

 

김성용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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