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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통증 혈관 돌출 없어도 하지정맥류 의심해봐야

기사승인 2023.02.02  17: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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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은 하지흉부외과 문다나 원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다리가 날카로운 물체에 베이는 듯한 다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유사한 증세를 발현시키는 질환을 찾아보게 되는데 신경통이나 근육통, 하지정맥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리를 많이 사용한 날이라면 근육의 피로도 증가로 인해 근육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느끼게 되며, 다리에 분포된 신경 이상으로 유발되는 통증은 신경통으로 정의할 수 있다.

위와 같이 흔히 경험하는 통증이 아닌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으로 혈관이 돌출되어야 의심하게 된다. 오금이나 허벅지, 종아리 부위에 핏줄이 도드라지지 않아도 의심해봐야 하는 다리 질환이 바로 하지정맥류다.

정맥 역류가 발생한 혈관이 피부 표면과 떨어진 깊은 곳에서 있는 경우나 진행 초기 단계에서는 육안으로 혈관이 드러나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표면상 드러나지 않고 차차 진행되는 하지정맥류 종류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라고 표현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리통증과 저림 증상, 열감이 느껴지거나 쥐거나고 가려움증까지 동반되는 등 복합적인 증상이 발생한다.

모든 하지정맥류가 혈관을 드러내는 것은 아니기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다. 그렇기에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을 미리 살펴본 뒤 신속한 내원이 필요하다. 혈관 돌출 없이도 병기는 깊어질 수 있고 심각한 경우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질환임을 인지해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푹 쉬면 괜찮아진다는 생각은 오히려 병을 키우는 행동이다. 당장 치료가 필요한 잠복성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격한 운동을 했거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근육통과는 다른 통증을 유발한다. 한번 손상되고 늘어난 혈관은 저절로 회복될 수 없다. 

하지정맥류는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치료를 받는다면 더 좋은 예후,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진행된 상태일 때보다 수월한 치료법을 적용해볼 수도 있는 만큼 다리 통증이 지속되거나 평소와 다른 느낌의 불편감이 든다면 정맥 관련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글 | 다나은 하지흉부외과 문다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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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나 원장은 서울 아산병원 흉부외과 전문의를 수료했다. 국립암센터 전임의를 거쳤으며, 프랑스 Mutualiste Montsouris 병원 연수를 받았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 학회 정회원, 대한 정맥학회 정회원, 미국 정맥학회 회원(AVLS), 대한임상초음파학회 평생회원이다.

문다나 다나은 하지흉부외과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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