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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전문가 이광조 박사, 식사대용 영양식 '원밀허브V30' 출시

기사승인 2021.09.28  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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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9월호 86p

▲ 이광조 박사.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1993년 채식을 시작했다. 1998년 우리나라 최초로 채식동호회를 결성했다. 2004년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대학원에 입학해 SCI(E)급 저널에 3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2013년 채식영양연구소도 설립했다. 2014년 서울대 식품영양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광조 박사는 이 같은 이력을 거치며 채식운동을 벌여 왔다. 그가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원밀허브V30'이라는 식사대용 영양식을 세상에 내놓았기 때문이다.

유기농 콩을 자체 특허 공법으로 발효시키고, 30가지 식물의 생리활성물질을 배합해 만들었다. 이광조 박사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채식을 손쉽게 할 수 없을까?’

이광조 박사가 채식을 직접 실천하면서 체험한 바는 다음과 같았다고 한다. 일주일 만에 얼굴색이 달라지고 활력이 생겼다는 것. 

그런데 숨은 복병이 있었다. 채식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다. 영양의 밸런스가 깨지면 어쩌나 걱정하는 사람도 많았다.

‘누구나 손쉽게 채식을 실천할 수 없을까?’ 이광조 박사가 오랫동안 가슴에 품었던 숙제였다. 대학에서 화학공학과를 전공했던 그가 늦깎이로 서울대 식품영양학 박사 과정을 밟기 시작한 것도 그래서였다.

식품영양학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면서 중요한 사실도 알게 됐다. 호르몬과 영양소가 상호작용을 한다는 거였다. 그래서 음식의 영양소가 우리 몸속 유전자의 스위치도 조절한다는 거였다.

이광조 박사는 “어떤 영양소를 섭취하느냐에 따라 우리 몸속 유전자의 스위치를 켰다 껐다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한다. 비타민 A나 오메가3지방산 등이 영양소이면서도 유전자를 조절하는 물질로 활약했다. 

따라서 건강의 핵심은 간단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건강도, 면역도, 신경작용도, 마음의 상태와 기분까지 달라질 수 있었다.

이광조 박사가 10여 년 전부터 수많은 식품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던 이유다.

그런 그가 가장 주목했던 식품은 완전식품 콩이었다. 단백질과 지질, 식물성 호르몬의 공급원으로 우수한 식품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난제가 있었다. 콩에는 단백질효소의 기능을 방해하는 트립신 저해제가 들어 있었다. 콩에는 또 렉틴이라는 염증 유발 물질도 들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콩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는 것도 그 때문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효 기술까지 파고들었다.

수많은 식물에 들어 있는 수많은 생리활성물질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식물간의 시너지 효과도 연구하고 영양소 간의 상호작용과 밸런스 효과도 계산했다.

그리하여 10여 년 연구를 집약해 식사대용 영양식을 내놓았다. 식품회사를 설립하고 자체공장도 세웠다.

이광조 박사는 “해당 제품은 식물성 단백질과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유기농 콩을 소화·흡수가 쉽게 발효했고, 30종 천연식물의 식물성 영양소 파이토케미컬과 항산화제 성분이 가득한 식사 대용 영양식”이라고 말한다.

원밀허브에 포함된 30가지 천연식물은 아로니아, 블루베리, 비트, 차가버섯, 우엉, 사과, 식이섬유, 케일, 양배추, 토마토, 브로콜리, 밀싹, 보리순까지 다양하다.

 

비워주고 채워주는 세포 영양식

이광조 박사는 “원밀허브V30은 좋은 영양소를 공급해서 소중한 우리 몸의 세포들을 사랑하자는 원리로 만들었다.”며 “그래서 두 가지 핵심 기능성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말한다.

첫째, 세포 속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기능이다. 해당 제품은 2016년 노벨 의학상의 주제이기도 한 ‘오토파지(autophagy)’를 촉진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오토파지는 단식이나 칼로리 제한식으로 세포에 공급되는 영양소가 부족하면 세포가 세포 내부의 노폐물을 분해하여 재활용한다는 이론이다. 이렇게 하면 각종 만성병을 치유하고 개선하는 자연치유력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둘째, 세포 속에 영양을 채워주는 기능이다. 30가지 식물에 들어 있는 생리활성물질들이 영양의 밸런스를 이루고 있어 세포 속에 필요한 영양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유전자의 스위치까지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광조 박사는 “식사로 세포 속 쓰레기는 비우고 비운 자리에 영양소를 채워서 건강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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