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가격, 합리적이 선택이 중요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적용 이후 매년 사용자가 늘었다. 2016년에는 틀니(전체 틀니, 부분 틀니) 사용자보다 더 많은 이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으며, 치아 상실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자리매김했다.

틀니 및 브릿지와 비교했을 때 임플란트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우선 자연 치아와 유사한 수준의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관리에 따라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치아를 삭제, 손상하지 않으며 뛰어난 고정력과 저작력을 얻을 수 있다. 크라운은 치아 색과 유사한 재료로 만들어 심미성이 우수한 편이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절개 및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높은 가격 때문에 부담을 겪는 이들이 많다. 심어야 하는 픽스처 및 사용하는 크라운에 따라, 지대주, 골이식 재료 및 방법, 치과에서 책정한 금액에 따라 임플란트 가격은 천차만별이기에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싼 것만 합리적인 것이 아니다. 반대로 비싸다고 결과를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 합리적인 금액과 시술 만족도를 위해 치과와 시술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금액은 해외, 국내 픽스처냐에 따라 다르다. 이전에는 비싼 해외 제품을 주로 취급했으나 국산 픽스처의 품질도 향상됐고 금액이 저렴하기에 최근엔 국산 브랜드를 더 많이 사용한다. 오스템, 디오, 네오, 덴티움, 메가젠 등이 알려진 국산 픽스처다.

픽스처와 연결하는 상부보철물인 지대주와 크라운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어떤 지대주를 사용하는지도 봐야 하며, 크라운은 금, 세라믹, 지르코니아, PFM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재료마다 치아와의 접착력, 심미성, 강도가 다르며, 금액 또한 다르다. 또 개별 크라운으로 장착할 수 있지만, 치조골과 재정적인 여건을 고려해 브릿지나 전체 틀니로 대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사용하는 골이식 재료, 골이식 방법, 다양한 시술 방법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시술 방법과 치료 비용은 의료진과 직접 대면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밖에 없다. 환자는 다양한 곳을 알아보고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비급여 항목이다. 이 때문에 치과마다 금액이 상이하다. 개인의 치아와 잇몸 상황에 따라 방법과 금액이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곳을 찾아 의료진과 상담하며 꼼꼼히 비교한 뒤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제2의 영구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인 만큼 치과와 시술 선택은 매우 중요한 단계다. [글 | 강남유닉플란트치과 한진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