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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병 개선에 좋은 '은행'

기사승인 2020.10.26  13: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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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은행이 떨어지는 계절이 왔다. 거리에 풍기는 은행 냄새는 지독하지만 예부터 은행은 장수를 돕는 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은행나무는 낙엽성의 고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고조선 초기부터 길러왔다. 단단한 내종피를 둘러싸고 있는 부드러운 인을 은행이라 부른다. 삶거나 구워서 먹는데 고소하고 쌉쌀한 맛이 있다.

은행나무는 2억 년 전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현존하는 식물 중 가장 오래된 나무로 최고의 수명을 누린다. 진화론자인 다윈은 은행나무를 두고 '살아 있는 화석'이라 말한 바 있다.

이처럼 독특한 은행의 효능에 대해 알아 본다.

 

은행의 대표적 효능 3가지

◆ 뇌졸중 치료= 2017년 중국 쑤저우대학병원 신경과 방치 교수팀은 은행이 뇌졸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64세로 뇌경색이 발생한지 1주일이 지나지 않은 남녀 뇌경색 환자 336명을 대상으로 은행나무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언어장애와 근육 약화 같은 신경 손상도 적게 나타났다.

◆ 당뇨병 치료= 지난해 미국에서는 은행나무잎 추출물이 2형(성인)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신시내티대학 의대 푸아드 헤타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은행나무 잎 추출물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의 기능을 강화,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폐와 천식= 예부터 은행은 폐와 관련한 병에 약효가 뛰어나고 폐기 능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 기능을 왕성하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결핵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TIP. 은행 섭취 방법

은행은 성질이 부드럽지만 약간의 독성이 있다. 은행 씨에는 알레르기 피부염을 일으키는 성분이 들어 있다. 또 은행에는 많이 먹으면 의식을 잃을 수 있는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 있다. 그렇기에 과식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익혀 먹어야 하며 어른은 하루 10알 미만, 어린이는 2~3알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한다.

 

내 손으로 은행요리 DIY

고혈압 다스리는 은행과 대추꼬지

재료: 은행 2홉, 대추 10개, 죽염 약간, 올리브유 1큰술, 조청 1큰술

만드는 방법: ① 은행은 프라이팬에 돌돌 굴려서 구운 뒤 거즈에 싸서 껍질을 제거한다.

② 대추는 씨를 제거하고 조청에 살짝 조린다.

③ ①의 은행을 올리브유에 볶다 죽염으로 간해서 준비한다.

④ 꼬치에 ③의 은행은 다섯 깨씩 꽂은 다음 끝에 ②의 대추를 꽂아 완성한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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