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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국내 뷰티 및 코스메틱 사업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K-뷰티, 코스메틱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자연스럽게 미용 의료기기에 옮겨져 갔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 미용 시장에서는 써마지, 울쎄라 등과 같은 외산 장비가 유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 의료기기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미국의 뷰티 셀럽 킴 카다시안이 리쥬란 시술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리쥬란은 리쥬란힐러로 불리는 스킨 부스터 주사 시술로, 현재 국내외에서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는 K-시술이다.
대표적인 리프팅 기기로는 ‘슈링크’ 제조사 클래시스가 있다. 클래시스는 올해 미국 진출을 위한 MOU 체결을 완료했으며, 이미 지난해 클래시스의 전체 매출 중 해외 실적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루트로닉 역시 글로벌 에스테틱으로는 탑티어인 사이노슈어와 합병 소식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 장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타이트’ 출시를 앞둔 이노서스는 국내 출시 전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아 3개국과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설립 이래 첫 출시 제품인 데다가 아직 국내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먼저 인정을 받은 것이다. 올타이트는 국제특허에 출원된 DLTD(Dermis Layer Target Dielectric Heating System, 암치료에 활용되는 유전가열 기술을 적용)를 핵심 기술로 하고 있다.
이노서스 올타이트 데모를 진행한 한 해외 바이어에 따르면 "한국 제품의 기술력은 이미 입증된 바 있고 직접 체험해봤을 때 제품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어 바로 계약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그동안 쌓아온 국내 미용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은 새로 출시되는 제품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당분간 K-미용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