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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의 기공칼럼] 장수하려면 허리를 세워라

기사승인 2024.09.13  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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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8월호 164p

【건강다이제스트 | 한손원 이성권 원장】

기공에서 허리를 세워서 수련하는 건 기혈 순환을 증진하기 위해서다. 명상이나 좌선 등에서 바른 자세는 정신 집중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허리만 곧게 펴도 신체와 정신을 다 같이 온전하게 할 수 있어서 건강에 이롭다. 그 이유는 척추를 따라 흐르는 자율신경계에 있다.

 

 

척추는 우리 몸의 운동신경과 감각신경, 자율신경 등이 지나는 통로로서 몸 전반적인 신체 기관을 조율하고 조정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척추에서 분기되는 자율신경계는 비자발적 신체 기능인 심박수, 혈압, 호흡, 소화, 성적 각성을 포함한 오장육부의 다양한 생리적 과정을 조절하는 등 생명 작용에 절대적이다. 

자율신경계는 내·외부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여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율신경계의 조절 장애는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소화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나쁜 자세로 인한 척추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항진되기 때문이다. 

반면에 바른 자세를 하면 척추가 편안해지면서 부교감신경이 우위가 된다. 부교감신경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에너지를 보존하는 기능 등 신체 전반적인 생명 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므로 부교감신경이 지나는 척추의 안녕이 곧 몸 전체의 건강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건강한 척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 하지만 척추 질환에 따른 자세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바른 자세를 위해 반드시 척추 질환은 해소되어야 한다.

허리를 세워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인체 골격계의 중심 구조인 척추의 안녕과 전반적인 신체 건강과 삶의 질을 위해 필요하다. 바른 자세를 위해 다음과 같은 척추 건강지침을 실천하도록 한다.

① 어깨를 펴고 빨리 걷기를 한다.

② 코어근육 강화 운동으로 뱃심을 기른다.

③ 언제 어디서나 허리를 세워서 앉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④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지 말고, 자주 스트레칭을 한다.

⑤ 골반과 어깨는 척추의 주춧돌 역할을 하므로 골반과 어깨의 불균형을 개선한다.

⑥ 호흡의 날숨 때마다 32개의 척추가 빛으로 밝아진다고 상상한다. 

 

이성권 원장은 전통무예와 의료기공을 수련하였으며 <기적을 부르는 생각치유법> <정통기치유법 손빛치유> <대체의학 의료기공> <기치료 고수>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성권 칼럼니스트 mediaura@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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