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신정민의 건강습관] 잘 안 빠지는 뱃살 빼는 ‘의외의 해결책’

기사승인 2024.09.09  10:49:07

공유
default_news_ad2

- 2024년 8월호 107p

【건강다이제스트 | 얼핏한의원 신정민 대표원장(약사, 한의사)】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차의과대학교 대학원 통합의학 석사를 수료했습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습니다. 현재 얼핏한의원 대표원장으로 진료 중입니다. <비뚤어진 얼굴 습관 바로잡기> 저자이기도 합니다. 

약사이자 한의사인 신정민 원장이 소개하는 건강습관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영국의 행동미래학자 월리엄 하이암 박사 연구팀이 만든 미래의 사무직 노동자들의 모습을 예측한 실사 밀랍인형인 엠마의 모습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엠마는 창백한 피부색과 충혈된 눈, 거북목과 똥배를 특징으로 하는 비만한 체형, 하지정맥류가 있는 코끼리 다리를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에 앉아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보니 엠마처럼 비만한 체형, 특히 복부 비만이 심한 분들이 많습니다.

복부 비만을 진단하는 기준은 남자는 35.4인치, 여자는 33.5인치 이상입니다. 체내 장기를 둘러싼 체강 내에 축적되는 내장지방이 대부분인 복부 비만이 심해지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첫째, 횡격막이 과다 신장되어 호흡 운동 시 폐의 움직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쉽고 염증 물질이 늘어나 당뇨, 관상동맥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셋째, 심한 거북목은 복식 호흡을 방해해 유산소 대사 능력을 떨어뜨리고 호흡 시 목과 어깨의 긴장도를 높여 피로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넷째, 척추 부정렬은 자율신경의 기능부전과 소화장애를 일으켜서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많이 해도 체중이 감량되기 힘들 수 있습니다. 

한 논문에 의하면 이상적인 골격 정렬은 인체에 최소한의 스트레스와 긴장이 주어진 상태를 의미하며, 비정상적인 근육의 긴장과 관절의 고정 등은 운동을 하지만 부적절한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전체 에너지 소모량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즉 척추의 만곡, 골반의 중립, 머리와 상하지 무게의 균형이 깨진 부정렬 현상은 전체 에너지 소모량을 감소시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잘 안 빠지는 복부 비만은 체형 교정부터~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는 데도 체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면? 

수차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효과가 떨어진다면? 

살이 찐 이후로 목과 허리, 무릎 통증까지 심해져서 운동이 어렵다면? 

이런 분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식이를 조절하고 운동하는 것만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의 자세 습관과 구조적 문제를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만 치료를 원하는 분들 중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잘못된 자세 습관에서 비롯된 체형의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비만 치료에 앞서 체형 불균형을 해결해야 효과적인 체중 감량이 가능합니다. 특히 부분 비만 치료의 경우 직접적인 감량보다 체형 교정이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나도 체형 불균형? 

그렇다면 체형 불균형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혹시 나도 그럴까 걱정된다면 손쉽게 체형 불균형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있습니다.

□ 머리가 앞으로 기울고 등이 구부정하다.

□ 목이 아프고 등이 결리거나 어깨 높낮이의 좌우 차이가 많이 난다.

□ 바지나 치마가 한쪽으로 잘 돌아간다. 

□ 바지 끝단이나 구두 굽의 한쪽이 많이 닳아 있다.

□ 걸을 때 뒷모습에서 골반이나 엉덩이가 한쪽으로 치우쳐 보인다.

만약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체형 불균형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건강의 기본 중의 기본은 바로 바른 골격 구조가 좋은 인체 기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체형 불균형 바로잡는 바른 자세 습관법 

① 바른 자세로 앉기

• 발은 땅에 직각으로 딛고 무릎을 90도로 굽혀 종아리가 땅에 수직이 되도록 앉고 가슴을 펴고 어깨를 뒤로 당겨 등이 굽지 않도록 합니다. 

• 턱은 수평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천천히 어깨를 뒤로 당기고 견갑골을 함께 꽉 쥔다는 느낌으로 등을 펴줍니다. 

• 복부는 당깁니다. 머리는 똑바로 세우고 턱을 목 쪽으로 당기세요. 익숙하지 않다면 머리 방향을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두 손가락으로 턱에 부드럽게 압력을 가해 보세요.

 

 

② 자세가 무너지지 않는 환경 만들기

• 독서대를 사용합시다.

목은 정면에서 30도가량 아래로 숙인 자세일 때 목 주변의 근육이 가장 힘을 적게 받습니다. 따라서 책을 읽을 때는 독서대를 사용하면 목에 무리를 덜 수 있습니다. 손을 쓰지 않을 때는 팔의 무게를 책상이나 팔걸이를 통해 덜어주세요. 

• 의자 높이와 책상 높이 조절하기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의자와 책상 높이의 공식이 있어 소개합니다. 적당한 의자 높이는 신장×0.25, 책상은 의자 높이+(키×0.13) 입니다. 

 

 

신정민 약사, 한의사는 안면비대칭 교정, 턱관절 장애 치료, 거북목·일자목 치료, 자세교정, 얼굴 윤곽 교정, 주름, 리프팅 등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치료하고 있다. <오수유탕을 이용한 난치성 여드름 치료 연구><볼륨매선침을 활용한 안면주름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한의학적 치료로 호전된 안면비대칭 5례에 대한 연구><비뚤어진 얼굴 습관 바로잡기> 등을 연구 논문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얼핏한의원 대표원장으로 있으면서 비수술 얼굴 교정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신정민 얼핏한의원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