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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의 비뇨기과 썰전] 음경 확대 관련 다양한 방법

기사승인 2024.08.22  11: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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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8월호 66p

【건강다이제스트 |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이 세상에는 음경을 키우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음경 확대를 다년간 해 온 비뇨기과 의사로서 다양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음경 확대 관련 다양한 방법들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음경에다 침을 놓아서 크게 할 수 있다는 약침 시술법입니다. 

필자도 한 번 맞아본 적이 있는데 극히 일부 한의사가 음경에다 침을 놓아서 크게 할 수 있다는 약침 시술법을 합니다. 

음경 확대를 오랫동안 해오면서 ‘아니 어떻게 음경에다 침을 맞는데 음경이 확대될 수 있을까?’ 너무도 궁금해서 실제로 한 번 맞아보기도 했습니다. 

맞아 보니까 첫날하고 둘째 날까지만 하더라도 ‘우와 정말 커진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약침을 맞았는데 음경이 이렇게까지 커질 수 있구나!’ 많이 놀라기도 했는데 단점이 있었습니다. 오래 못 간다는 거였습니다. 또 약침을 음경에 맞다 보니까 염증 반응이 나타나고, 처음에는 커진다는 느낌을 받는데 그것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2~3일 만에 가라앉는 경험을 했습니다. 한의사분은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맞아야 한다고 했지만 저는 한 번 딱 맞고 끝내버렸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음경 확대를 해준다고 하는 알약입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알약 한 알만 먹으면 음경 확대가 된다고 하니 정말 솔깃해질 수가 있습니다. 알약 한 알로 음경 확대가 가능하다고 하는 엄청나게 많은 광고를 보면서 가장 상단에 있는 알약 2가지를 실제로 분석을 해봤습니다. A알약 성분을 보니까 바이오페린(Bioperine), 다미아나(Damiana), 톱팔메토(Saw Palmetto), 무이라 파우마(Muira pauma), 나무껍질 추출물, 은행나무 징코(Ginko) 잎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이런 성분들은 공통적으로 혈류 순환 개선제입니다.

B알약은 레이시(Reishi) 버섯, 타지마와잇, 솔리딜린(Solidilin), 아연, 알칼로이드, 동충하초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완벽하게 혈류 순환 개선을 시키는 그런 성분들이지 알약 한 알 먹었다고 해서 음경이 확대될 수는 절대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런 혈류 순환 개선제를 계속해서 드시다 보면 발기력과 정력은 강해질 수가 있지만 음경 확대는 될 수가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세 번째 방법은, 음경 확대를 해준다고 하는 크림입니다.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바르게 되면 2.5cm까지 커질 수 있다고 하는 아주 고가의 크림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 크림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그냥 크림만 발라서는 안 되고 70% 정도 발기된 상태를 유지해서 음경 뿌리부터 귀두까지 주기적으로 계속해서 마사지를 병행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바로 젤크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이러한 음경 확대 크림말고도 바세린이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수분크림을 믹스해서 젤크 운동을 계속해도 피부 탄력성이 개선되면서 외적으로 커 보이는 효과가 당연히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계속 관리하면 음경 주름이 없어지게 되고 음경 피부에 탄력이 생겨나면서 외적으로 커 보이게 되는 그런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결론은 음경 확대 크림을 발랐다고 해서 음경 자체가 절대로 확대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음경 피부의 탄력성 개선을 위해서는 고가의 비용을 들여서 음경 확대 크림을 구입할 필요가 전혀 없고 바세린이나 수분크림을 가지고 관리를 해도 충분하다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네 번째 방법은, 음경 확대 운동법입니다. 

대표적인 운동법이 바로 성역도입니다. 2kg, 5kg, 10kg 이렇게 무게를 정해서 마치 역기를 들고 운동을 하면 팔에 근육이 생겨나듯이 음경과 고환 전체에다 일정 무게를 달아서 계속해서 운동을 하게 되면 정력도 강해지고 음경이 외적으로 커 보이는 효과가 발생된다고 하는 것이 성역도입니다. 

물론 성역도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하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성역도를 오래 수련한 대가들은 나름대로 개념을 가지고 거기에 대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을 제외하고 성역도에 대한 기본 개념이 전혀 없는 일반 남성이 성기와 고환에 역기를 매달아서 운동을 하는 것은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음경이나 고환 자체에 치명적인 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너무 높으므로 절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경 확대 운동법으로 알려진 또 하나의 운동이 바로 젤크 운동입니다. 70% 정도 발기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뿌리부터 귀두까지를 계속해서 하루에 100번도 좋고 또 익숙해지면 수백 번까지 음경을 짜내듯이 운동을 하게 되면 그때 미세 손상이 발생하면서 차츰차츰 음경이 커지게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젤크 운동에 의한 음경 확대 효과는 입증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 미세 손상이 충분히 생겨나서 젤크 운동에 의해서 음경 확대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미세 손상 자체에 의해서 음경 백막의 손상이라든지 발기력 저하 같은 다양한 형태의 또 다른 문제점들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젤크 운동에 대해서는 호기심 삼아서 한두 번 해 보는 것까지는 괜찮지만 무리가 갈 정도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섯 번째 방법은, 기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쇼핑몰에서 음경 확대 검색을 해보면 엄청나게 많은 기구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진공압축기는 진공 상태를 만들어서 음경이 쭉 발기가 되고, 뿌리 부분에 링을 걸어서 유지를 하면 발기력도 좋아지고 음경도 커질 수 있다는 개념이지만, 절대 피해야 합니다. 진공 상태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나서 음경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음경 확대 기구로 익스텐더도 있습니다. 한쪽은 뿌리에다 걸고 한쪽은 귀두 바로 아래쪽에 걸어서 계속해서 잡아당기는 기구입니다. 마치 정형외과에서 키를 늘리게 하는 그런 수술과 비슷한 개념으로 계속해서 음경을 잡아당기면 길어진다는 원리인데 이 역시 절대 피해야 합니다. 음경이 확대될 정도로 계속 강하게 늘리다 보면 음경 손상이나 다른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기구를 사용한 음경 확대 시도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여섯 번째 방법은, 비뇨기과에서 하는 음경 확대 시술법입니다. 

요즘 비뇨기과에서는 실리콘 링이나 진피 수술의 단계를 벗어나서 약물음경확대라는 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비뇨기과에 내원해 상담 후 시술할 수 있습니다.

 

이영진 원장은 대구코넬비뇨기과 대표원장이자 남성들의 발기부전과 조루증 등 성문제 해결을 위한 열정으로 널리 알려진 비뇨기과 전문의. 다수의 방송에서 비뇨기과 상담의로 활동하며, 홍혜걸의 ‘비온뒤’의 비뇨기과 멘토, 18만 구독자의 유튜브 채널: ‘닥터코넬in대구’, 틱톡 채널:‘닥터코넬의 대구코넬비뇨기과’ 운영. 저서는 <발기부전 최고의 탈출기> <조루증 탈출 프로젝트> <음경확대를 하는 남자들> 등 다수가 있다.

이영진 칼럼니스트 conel75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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