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핑크의원 스타필드 고양점 이슬기 원장 |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건강은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다. 특히 100세 시대를 앞두고, 건강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또한 현대 의학의 발전 덕분에, 과거에는 치명적이었던 질환도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건강검진은 여러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며, 증상이 없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도 진단할 수 있다. 이들 만성질환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5대 암인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일정 연령대에 도달하면 이러한 암 검진을 꼭 챙겨 받아야 한다.
건강검진은 대체로 중·장년층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젊은 연령층에서는 건강관리에 소홀한 경향이 있다. 그러나 20~30대라도 B형 간염 보균자이거나 비만, 흡연 등 나쁜 생활습관 또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정 질환에 취약할 수 있다. 따라서 나이를 믿고 건강에 대해 과신하기보다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령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생을 다할 때까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건강검진은 핵심적인 관리 방법이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은 외부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을 받지 않으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암 역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환자가 자각하기 어렵다. 증상을 느낄 정도가 되면 대부분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으며, 치료에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일반 검진과 국가 암 검진을 지원하고 있으니, 건강한 노후를 위해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본인에게 해당하는 기간에 꼭 검진을 받는 것을 권한다.
건강검진을 위해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는 공단검진 뿐 아니라 5대 암 검진, 위·대장 내시경, 초음파 검사 등이 가능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검진 항목이 다양해 혼자 검진을 받기가 어려울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1인 지정 좌석제 운영이나 건강검진 안내 로봇을 배치하는 곳도 있다. 동반자 없이 검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검진 예약 전에 이러한 편의 시설이 있는지 함께 고려하면 도움이 된다. [글 | 인더핑크의원 스타필드 고양점 이슬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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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다. 대한가정의학회 정회원, 대한비만학회 정회원, 대한검진의학회 정회원, 대한임상초음파학회 평생회원이다.
이슬기 인더핑크의원 스타필드 고양점 원장 kunkang198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