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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 두렵다면 ‘고주파 열 치료술’ 고려

기사승인 2024.06.19  12: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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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세사랑병원

 

무릎 관절은 우리 몸에서 많이 사용하는 부위 중 하나이다. 걷기, 일어서기 등 기본적인 동작부터 신체 하중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기 쉽고, 무릎 관절의 통증을 방치하면 활동량이 줄어 건강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 한 번 손상된 무릎은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무릎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외부 충격, 무리한 운동, 반복적인 관절 사용, 노화 등으로 발병할 수 있다. 초기와 중기에는 주사 치료나 체외 충격파 등 보존적 치료법으로 통증을 완화하고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그러나 말기에는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져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문제는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수술을 미루는 환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환자들은 인공관절 수술 후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고주파 열 치료술(RF)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고주파 열 치료술은 염증이 있는 신경에 약 42도의 열을 가해 신경 변성을 유도, 통증을 완화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1mm 정도의 가는 열선을 사용해 통증을 전달하는 얇은 신경에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안전하다.

해당 치료법의 장점은 비절개 최소침습 치료로 약 10분의 짧은 시간이 소요된다. 입원이 필요 없고 부작용이 적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 연구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의 통증을 절반 정도 완화시킬 수 있으며, 효과는 약 1~2년간 지속된다.

수술이 어려운 만성 질환자나 비수술 치료로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 적용할 수 있다. 무릎, 어깨, 허리 등 다양한 부위의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고, 환자마다 신경 재생 속도가 달라 통증 완화 기간은 다를 수 있지만, 보통 1~2개월 내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치료를 미루면 관절 내부 조직 손상이 진행되어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 제한되고 예후도 좋지 않을 수 있다. 고주파 열 치료술을 통해 수술 후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글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고용곤 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를 수료했으며, FIFA 축구의학 학위과정을 수료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정형외과 슬관절학회 평생회원, 질병관리본부 기관생명윤리 위원회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외래교수, ISAKOS 공인수련기관 기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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