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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의 기공칼럼] 코로 숨을 쉬어야 하는 이유

기사승인 2023.09.21  10: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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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9월호 164p

 【건강다이제스트 | 한손원 이성권 원장】

일산화질소(NO)는 전신의 혈관은 물론 콧속에서도 생성되므로 천천히 코로 숨을 쉬면 콧속의 기도에서는 다량의 일산화질소가 방출된다. 일산화질소는 혈관을 이완하고 확장하는 물질로서 혈관 내 일산화질소의 양이 적으면 혈관은 수축하게 되므로 심장은 전신에 혈액을 보내기 위해 압력을 높여야 한다. 결국 코로 호흡하지 않고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 일산화질소 부족으로 심장에 무리를 주고 혈압을 상승시키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평상시나 호흡 수련을 할 때 숨을 코로 쉬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일산화질소 부족은 혈압을 지속해서 상승시켜 동맥혈관의 손상을 초래하고, 그 결과 콜레스테롤 등이 혈관에 쌓여서 혈관 경화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그중에서 ‘관상동맥경화증’이라는 심장질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관상동맥은 심장만의 전용 동맥으로서 심장 근육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해 심장이 끊임없이 펌프질할 수 있도록 하는 생명줄이다. 

이러한 관상동맥에 일산화질소 부족으로 내벽이 좁아져 혈액순환이 순조롭지 못한 ‘관상동맥경화증’이 생기면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마비, 고혈압 등은 물론이고 중풍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코로 하는 비강호흡으로 길고 느리게 숨을 쉬면 콧속의 혈관과 기도를 효과적으로 자극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일산화질소의 방출량이 늘어나 혈관을 이완하고 확장시켜 동맥혈관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장의 관상동맥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

인간의 코는 호흡을 위한 전용 통로이고, 입은 먹기 위한 기관이다. 그래서 사람은 원래 코를 통해 숨을 쉬도록 타고났고, 오랜 세월 호흡의 통로 역할을 해 왔다.  

입으로 쉬는 구강호흡은 가슴을 사용하게 되고, 코로 쉬는 비강호흡은 복부를 움직이게 되므로 비강호흡은 복강 내에 집중된 많은 양의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는 데도 유리하다. 비강은 눈에 보이는 코가 전부가 아니다. 입천장 전체가 코의 밑바닥일 정도로 두개골에서 차지하는 코의 비중은 입의 크기와 비슷하다고 한다. 코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특히 코는 일산화질소의 저장고로서 코로 숨을 쉬면 충분한 양의 일산화질소가 혈관에 유입되어 관상동맥을 비롯한 전신의 동맥혈관에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이성권 원장은 전통무예와 의료기공을 수련하였으며 <기적을 부르는 생각치유법> <정통기치유법 손빛치유> <대체의학 의료기공> <기치료 고수>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성권 칼럼니스트 mediaura@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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