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세브란스병원이 효돌과 소셜로봇 기반 스마트케어 서비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7일 인공지능(AI) 반려로봇 개발기업 효돌과 '소셜로봇 기반 스마트케어 서비스 구축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 ㈜효돌 김지희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소셜로봇 기반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소셜로봇 기반 스마트케어 서비스는 AI 소셜로봇인 '효돌'을 이용한 노인 환자의 약 복용 시간 알림, 식사·산책 등 일상생활 관리, 체조·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통한 인지 건강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활용 시 규칙적인 투약 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로봇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우울감 개선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소셜로봇을 통한 ▲일상 관리 ▲안부 확인 ▲건강 정보 제공 ▲치매 예방 프로그램 ▲음성 메시지 송수신 등 ㈜효돌의 다양한 센서 및 음성 반응과 스마트 밴드 등으로 환자에게 스마트케어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사용 통계를 분석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박진영 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소셜로봇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면 복약 순응도 향상 및 생활 패턴 개선을 통한 각종 질병 예방뿐 아니라 노인 우울증 및 치매의 조기 예측과 관리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