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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일의 치아시크릿] 치실, 치간칫솔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기사승인 2023.06.07  08: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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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6월호 69p

【건강다이제스트 | 연치과의원 윤종일 원장】

나이가 들면 누구나 잇몸이 약해진다. 개인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잇몸이 약해지면 치아를 붙잡는 강도가 약해지고 잇몸이 밑으로 조금씩 내려않는 잇몸 퇴축 현상도 생긴다. 그러다 보면 치아가 약간씩 움직이면서 치아 사이 틈새가 벌어지는 현상도 생길 수 있다. 

치아 사이 틈새가 벌어지면 그 사이로 음식물이 끼는데, 이것을 잘 청소하지 않으면 부패되어 잇몸에 염증과 충치, 악취를 유발한다. 그러므로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청소하는 일은 입안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써야 하는 이유다. 
 

 

치아 사이의 좁은 틈새에 끼는 음식물은 칫솔만으로 청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 다른 보조용품이 필요하다. 이때 가장 많이 권장하는 것이 치실과 치간칫솔이다. 

보편적으로 이쑤시개를 많이 사용하지만 단단하고 굵은 이쑤시개를 치아 사이에 넣고 힘을 주면 지렛대 원리가 작용해서 치아 사이가 점차 벌어지는 매우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실의 올바른 사용법 

치실을 치아 사이에 넣고 치아의 옆면을 닦는 것은 치아나 잇몸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치실을 쓰면 치아가 벌어지지 않느냐고 묻는 경우가 있는데 치실은 이쑤시개와 달라서 일부러 힘을 주지 않는 한 치아가 벌어질 염려가 없다. 오히려 치실을 사용하지 않아 치아 사이에 붙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 

종종 치아 옆면이 썩거나 치아 사이 잇몸에 염증이 심해져서 잇몸 뼈가 심하게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것을 보면 치아 옆면을 닦아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음식을 먹고 나서 칫솔질을 깨끗이 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를 청소해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음식물이 많이 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치아 사이에 치실을 넣고 옆면을 따라 위아래로 문질러서 옆면에 붙어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한다. 치실을 넣은 상태에서 방향을 바꿔 반대편 옆 치아도 같은 방식으로 문질러준다.

 

치간칫솔의 올바른 사용법 

잇몸이 약해졌거나, 잇몸 수술을 받았거나, 잇몸이 상해서 임플란트를 했을 경우에는 치아와 치아 사이 공간이 넓어져 있기 때문에 치간칫솔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금니 부위는 치간칫솔이 효과적이다. 

 

치실, 치간칫솔은 필수 아이템! 

입안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남아 있어 충치나 잇몸 질환이 잘 생기는 취약 부위가 바로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 치아와 치아 사이이다. 

 

▲ 잇몸 수술을 받았거나 임플란트를 했을 경우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 뿌리가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노출된 치아 뿌리 사이로 음식물이 껴서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치간칫솔로 치아 사이사이를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치아와 잇몸 사이의 틈은 칫솔질을 통해 어느 정도 청소할 수 있지만 치아와 치아 사이는 치실이나 치간칫솔 등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청소가 잘 되지 않는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 중요성이 커진다고 볼 수 있다. 꼭 기억하자. 치실이나 치간칫솔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사실을!

 

윤종일 박사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박사,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겸임교수로 있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이사,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이사이며 서울 용산구 치과의사회 회장이기도 하다. 현재 서울 연치과의원 원장으로 진료 중이다. <잘못된 치아관리가 내 몸을 망친다>를 출간해 올바른 치아정보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윤종일 연치과의원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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