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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유발 원인 이석증, 왜 생길까?

기사승인 2023.05.12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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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서울강민신경과 대표원장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듯한 어지럼증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어지럼증 환자 중 상당수는 이석증을 진단받는다. 이석증은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지, 어떻게 치료하는지 알아보자.

이석증은 다른 말로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증이라 부른다. 이를 풀어 설명하자면 몸을 일으켰을 때, 누웠을 때, 고개를 돌리는 체위 변화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수면 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심한 어지럼증을 겪기도 하며 새벽에 화장실을 갈 때도 나타날 수 있다. 주변이 빙글빙글 돌며 구토까지 하게 된다면 뇌졸중을 의심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귀 내부에 위치한 말초 전정기관에 붙어있는 이석은 아주 작은 돌멩이다. 제 위치에서 떨어져 반고리관 내부로 흘러 들어갈 경우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이석은 신체 균형을 잡아주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체 움직임이 발생할 경우 어지럼증이 더욱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제 위치에서 이석이 떨어지는 이유는 강한 충격을 받게 되었거나 노화에 의해 결합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젊은 연령층에게서는 드물게, 50세 이상의 나이에서는 흔하게 발생한다.

이석은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누워있는 자세에서 반고리관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진다. 대부분 잠을 자는 동안 나타난다. 특히 엎드려 누워 잠을 자게 되면 이석이 반고리관으로 들어가고 옆으로 누워 잔다면 옆 반고리관으로 들어가기 쉬워진다. 

이석증은 이석의 위치에 따라 앞반고리관 이석증, 외측반고리관 이석증, 뒤반고리관 이석증으로 나뉜다. 어지럼증의 원인으로 진단받게 된다면 원래 위치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이석정복술을 진행할 수 있다. 해당 방법은 머리를 천천히 움직여 이석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후 진정 재활치료를 통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글 | 서울강민신경과 김정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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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원장은 신경과 전문의다. 현재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외래교수, 서울시 강서구 의사회 공보이사로 활동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신경과학 석사 박사를 취득했다. 분당서울대학병원 신경과 전임의, 이대목동병원 임상조교수 및 양천구치매지원센터 촉탁의, 분당서울대학병원 신경과 진료교수를 역임했다. 삼성노블카운티 뇌건강센터 센터장 및 건강관리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정은 서울강민신경과 대표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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