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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준의 생명 살림 건강법] 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

기사승인 2023.05.11  16: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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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5월호 48p

【건강다이제스트 | 전홍준 의학박사(광주하나통합의원 원장)】

모두가 두려워하는 병! 부동의 사망률 1위 질환! 암입니다. 생사를 위협하는 무서운 병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암을 예방하고 치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모두가 궁금해 하는 점입니다. 

암을 치유하고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해 봤습니다.

 

 

암이란 어떤 병일까?

지난 100년 동안 암과의 싸움에서 인류가 얻은 네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암은 전신병입니다. 국소병이 아닙니다. 어떤 특정 부위에 생긴 암을 수술하게 된다고 해서 암이 완치되는 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증세만 치료할 뿐입니다. 암은 전신병이기 때문에 수술이나 항암제, 방사선 같은 국소 치료만으로는 완치되지 않으므로 인간 전체를 치유해야 합니다. 암이 생긴 환자의 몸과 마음의 환경을 암이 생길 수 없는 환경으로 바꿔야 합니다. 

둘째, 암은 만성병입니다. 암은 진단될 무렵에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평균적으로 7~15년 전부터 발병이 시작된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생 관리해야 합니다. 즉 암을 만들어내는 자신의 환경을 암이 생길 수 없는 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생활 방식과 습관을 개선해나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셋째, 암은 면역체계가 변질된 병입니다. 암은 모든 사람에게 날마다 생깁니다. 그런데도 암 환자가 안 되는 이유는 T세포나 NK세포 같은 면역세포가 그때그때 암세포를 청소하기 때문입니다. T세포는 비정상적인 세포를 죽이거나 항체 생산을 돕고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NK세포는 자연살해세포라고 하는데 선천면역을 담당하는 중요한 세포로 암세포만 찾아내 직접 파괴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암 환자는 이 세포들이 고장 나서 암세포를 청소하지 못합니다. 

고장이 난 원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육체 환경이 나쁘기 때문입니다. 체내에 독소나 노폐물이 많이 쌓이고, 산소나 체온이 부족하고, 좋은 영양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는 세포가 정상적으로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런 나쁜 환경에서 세포가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변신한 것이 바로 암입니다. 

다른 하나는, 암이 생기면 그때그때 면역세포의 유전자가 작동 스위치를 켜서 면역세포로 하여금 암세포를 잡아먹게 해야 하는데 그것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을 암이 생길 수 없는 환경으로 만듦과 동시에 면역세포들이 암을 잡아먹을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절하고 면역을 증강시키는 것이 암 치유의 목표입니다. 

넷째, 암은 마음의 병입니다. 마음이 항상 유쾌하고 행복하고 희망이 있어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면역세포가 잘 활성화되어 몸에 생긴 암세포를 금방금방 처리합니다. 그러나 심한 스트레스나 불쾌한 감정, 좌절, 분노, 두려움, 절망감 같은 갈등 속에 오래 머물게 되면 유전자를 변질시켜 암이 발병하는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독일 의학자 리케 게르트 하머 박사는 ‘독일신의학’이라는 새로운 의학체계를 발표한 사람입니다. 그는 암 환자들의 마음이 모두 갈등상태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다른 사람과 분쟁 상태이거나 자기 자신과 갈등하거나 분노와 두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갈등이 뇌파와 생체전자파를 왜곡시켜 이 파장이 암 발병 유전자 스위치는 켜고 암 억제 유전자 스위치는 꺼지게 하여 암 발병 환경을 만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을 치유하려면 갈등을 반드시 해결해야 하고 기분 좋고 유쾌한 마음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처럼 암은 전신병이자 만성병이며, 면역체계가 손상된 병이고, 마음의 병입니다. 암의 네 가지 특성을 고려해 암 환자를 전체적이고 통합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지난 100년 동안 의학의 역사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입니다. 

 

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암의 발병 원인을 고치면 됩니다. 잘못된 음식의 과식을 고치고, 화학물질의 오염을 피하고,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휴식이 부족하지 않게 하는 등 생활습관과 방식, 환경을 반드시 바꾸어야 합니다. 

사람이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 숨을 쉬어야 합니다.

•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 활동 즉 운동과 일을 해야 합니다.

• 마음을 써야 합니다. 

• 관계를 잘해야 합니다. 

 

이처럼 생존의 필수요건인 숨쉬기, 음식, 활동, 마음, 관계의 다섯 가지를 잘하면 건강하고, 잘못하면 건강이 나빠집니다. 의학이란 다섯 가지 요건이 잘되도록 돕는 보조수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건강법도 잘 살펴보면 다섯 가지 범주에 다 들어 있습니다. 다섯 가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숨쉬기는…숨쉬기는 들숨과 날숨, 내쉬기와 들이쉬기입니다. 가장 좋은 숨쉬기는 옛 가르침처럼 ‘심장세균(深長細均)’입니다. 즉 숨은 깊고 길고 가늘고 고르게 쉬는 게 건강에 가장 좋습니다. 일본의 백은 선사의 저서 <야선한화(夜船閑話)>에 유명한 호흡법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책에서 숨은 다음과 같이 쉬라고 이야기합니다. 

“깃털이나 솜털을 코에 대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정말 고요하고 깊고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을 300번 반복하면 모든 병이 낫는다.” 

이 호흡법은 아주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누구나 해볼 수 있는 실천법이기도 합니다. 누워서 하거나 앉아서 해도 괜찮고, 저녁 잠자리에 들어서 해도 괜찮습니다. 이 방법대로 숨을 쉬다 보면 호흡수를 잊어버리기도 하는데 어쨌든 300개까지 헤아리며 숨을 쉽니다. 하다 보면 호흡이 딱 멈추어 숨이 안 쉬어지는 것처럼 생각이 고요하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암을 일으키는 배후에는 자율신경장애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체로 교감신경이 흥분하고 부교감신경이 약해져 있는데 자율신경을 조화롭게 회복하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호흡법입니다. 

숨쉬기를 통해 자율신경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고요하고 가늘고 고르게 숨 쉬는 것, 이것이 숨쉬기의 핵심입니다.

2. 음식 섭생은…암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은 아주 중요합니다. 아침에는 생채소즙, 과일, 견과류, 올리브유나 코코넛오일 같은 식물성 오일을 가볍게 먹도록 권합니다. 만약 배가 고프다면 식간에 과일을 더 먹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은 채소와 과일, 씨앗, 곡식인데 점심은 발아현미와 여러 가지 잡곡으로 지은 현미밥을 100회 이상 잘 씹어서 먹고, 생곡식 가루를 식사 전에 한두 숟가락 먹으면 더 좋습니다. 생곡식 가루는 현미와 현미찹쌀을 한 되씩, 율무, 차조, 수수는 한 홉씩 물에 씻은 후 그늘에 말려 가루로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먹으면 됩니다. 

저녁도 현미밥을 먹되, 점심때와 마찬가지로 생곡식 가루를 한두 숟가락 먼저 먹습니다. 단, 비만이나 대사장애가 있다면 적게 먹는 것이 좋으니 저녁에 생곡식 가루와 채소만 먹어도 좋습니다. 

반찬은 생채소,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 여러 종류의 나물, 청국장이나 된장, 코코넛오일이나 들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을 권합니다. 

고기와 생선 등 동물성 음식을 먹을 수도 있지만 한꺼번에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는 걸 권합니다. 동물성 음식을 먹을 때는 반드시 생채소를 많이 먹습니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폐물을 잘 배출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유기농 커피관장이나 레몬즙관장을 하루에 한 차례 이상 하면 좋습니다. 커피관장이 부담스럽다면 체온 정도의 따뜻한 물에 레몬 두세 개의 즙을 섞어 레몬즙관장을 해도 좋습니다. 

커피관장을 하기 전에 생채소즙을 먹거나, 관장한 다음 발효식초 한두 숟가락을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3. 활동은…활동이란 운동과 일을 뜻하며, 과로는 금물입니다. <성실하지만 않으면 건강해진다>는 책도 있습니다. 성실함이 과하면 교감신경이 흥분하고 에너지 낭비가 지나쳐 암이 발병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일과 운동을 적당히 하는 게 좋습니다. 운동 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맨발로 땅을 밟고 햇볕을 쬐면서 걷는 것입니다. 맨발 걷기를 세끼 식사처럼 하루 3회 이상, 1회 30분 이상,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꼭 실천하기를 권합니다. 

 

 

저는 암 환자들에게 맨발로 흙을 밟으며 자기가 먹을 수 있는 채소를 직접 가꾸는 텃밭 가꾸기를 하라고 권합니다. 맨발로 땅을 밟고 햇볕을 쬐는 건 어떤 약보다 좋은 약입니다. 

휴식도 중요합니다. 초저녁부터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암 환자는 잠을 많이 자야 하므로 점심을 먹고 나서도 꼭 낮잠을 조금씩 자는 게 좋습니다. 맨발 걷기는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물은 되도록 따뜻한 현미숭늉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식사 전후 30분~1시간 동안은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위장이 음식물을 잘 소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은 냉기가 많은 시대입니다. 암 발병이 저체온과 관계가 있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자기 전에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거나 몸이 따뜻해지는 여러 온열요법을 실천합니다. 따뜻한 물 마시기도 좋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찬 것을 먹지 말고, 흰 우유, 흰 밀가루, 흰 설탕, 흰쌀밥, 흰 소금처럼 냉기가 있는 하얀 빛깔의 음식을 되도록 줄입니다. 붉은 토마토나 사과, 비트, 당근처럼 붉은 색깔의 음식을 권합니다. 

4. 마음 쓰기는…저는 암 환자 가족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부모가 암에 걸리면 자식들이 따라서 암에 걸리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암은 유전병이 아닌데 왜 그럴까요? 그것은 암을 만든 부모의 생활습관과 방식, 환경, 사고방식을 그대로 자식이 이어받았기 때문입니다. 

또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암에 걸렸으니 나도 암에 걸릴지 모른다는 불안한 생각을 늘 마음에 품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생각을 꼭 지워야 합니다. 암에 대한 근심 걱정과 염려를 완전히 지우고 건강만을 마음에 간직하도록 신념을 바꾸는 게 중요합니다. 

암에 대한 근심 걱정이 암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은 후성유전학에서도 밝혀졌습니다. 마음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불쾌한 감정을 버리는 일입니다. 다른 하나는, 유쾌한 감정을 가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암을 끌어들이는 방법은 불쾌한 감정을 많이 가지는 것입니다. 불쾌한 감정을 유쾌한 감정으로 바꾸기 위해 마음 가운데 두려움과 분노, 근심과 걱정을 지우고 감사와 사랑의 마음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해와 축복의 산책’ 훈련법은 이런 변화를 가져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5. 관계 맺기는…삶에서 보통은 기쁨이 있어야 웃지 않겠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반대입니다. 내가 늘 웃는 연습을 하면 기쁨이 일어납니다. 될 수 있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배려하고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마음은 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기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 암이 온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마음 가운데 행복감과 기쁨을 주는 삶의 목표를 향해 도전적으로 나아가야 암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또 삶이 기쁨과 행복 속에 있어야 암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요약·정리: 암 예방과 치유를 위한 스스로 실천법 

암은 전신병이자 만성병입니다. 암은 면역체계가 고장 난 병이자 마음의 병입니다. 전신병이므로 인간 전체 곧 몸과 마음 전체를 치유해야 하며, 진단 받을 무렵에 갑자기 발병한 것이 아니므로 평생 동안 관리해야 합니다. 

암은 면역세포가 손상, 변질된 병이므로 암을 공격하기보다는 면역 능력을 증강시키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암은 마음의 병이므로 마음 가운데 두려움, 분노, 절망 등 갈등이 사라지고 기쁨, 감사, 사랑, 희망으로 바뀔 때 손상된 유전자가 복구됩니다. 

이러한 암의 특성을 고려할 때 암 치유 시 고려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암 치료의 목표는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오래 사는 것입니다. 암 치료법을 선택할 때 그 치료법이 이 목표에 부합하는지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암과 열심히 싸웠는데 환자가 빨리 죽어버리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둘째, 암 진단을 받았을 때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은 암을 만들고 있는 육체의 환경과 마음의 환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 일은 미루고 눈에 보이는 암만 청소한다면 틀림없이 암은 다시 나타날 것입니다. 

셋째, 암 치유에서 마음의 치유를 육체 치유보다 더 우선해야 합니다. 

암의 예방과 치유를 위해서는 다음에 소개하는 3가지를 깐깐하게 실천해야 합니다. 

 

암을 예방·치유하는 음식과 식사

암 환자는 어떤 음식을 먹는 것이 좋은지에 관해 의학계 내에서도 서로 다른 주장이 있습니다. 암 환자는 무슨 음식이든 잘 먹어야 한다는 주장과 자연농법으로 지은 곡물과 채식 위주의 자연식물식으로 소식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 주장들의 옳고 그름을 떠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암 발병이 크게 늘면서 그 원인으로 동물성 음식, 화학물질로 오염된 음식, 술과 담배 같은 기호식품의 탐닉을 꼽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연구자가 동의하는 듯합니다. 

저는 자연농법으로 재배한 곡채식 위주의 소식이 암 환자를 위한 식사법의 기본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고 재배한 신선한 채소의 잎과 뿌리로 만든 생채소즙을 많이 드시길 권합니다. 암 환자라면 매일 10컵 이상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의 기본은 흙에서 나는 자연식물식입니다. 단백질로는 두부와 콩 종류의 음식이 좋고, 경우에 따라 달걀, 붕어즙, 조기찜 같은 동물성 단백질도 곁들일 수 있습니다. 여기 소개한 생채식과 생채소즙 절식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생채식 실천은 이렇게~ 

첫째, 아침과 오전에 생채소즙과 오일(코코넛오일, 올리브오일, 들기름 등)을 먹고 과일을 충분히 먹습니다. 생채소즙은 잎채소와 줄기·뿌리채소를 다양하게 혼합하여 즙을 내어 마시면 됩니다. 

둘째, 점심과 저녁은 다양한 종류의 생채소와 과일, 현미영양밥 또는 현미잡곡 생가루, 해조류를 주식으로 하며, 김치, 된장, 청국장 같은 발효음식과 견과류를 함께 먹습니다. 

이때 생채소는 잎채소 4~5종류 이상과 뿌리나 줄기채소 4~5종류 이상을 잘 씻은 다음 가늘게 채 썰고 여기에 볶은 깨소금을 뿌려 간을 맞춘 다음 살짝 구운 김에 싸서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생미역, 다시마, 김 등의 해조류는 초장이나 양념장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 식도, 위, 간, 췌장, 담도, 대장 등 소화기관 종양이 있으면 현미잡곡밥이나 현미잡곡누룽지가 좋습니다. 

* 뇌, 갑상선, 피부, 유방, 자궁, 전립선 등 비소화기관 종양에는 현미잡곡 생가루와 생채소, 과일 등 생채식을 위주로 하되 현미잡곡밥 등 자연식물식을 선택적으로 함께할 수 있습니다. 

 

생채소즙 절식은 이렇게~ 

몸 상태가 좋은 암 환자라면 해독을 위해 약 1주일에서 10일 정도 생채소즙과 볶은 현미물, 감잎차와 식물성 오일만 마시는 절식을 권합니다. 

암 환자이거나, 암을 예방하고 싶을 때 일상의 습관처럼 날마다 하면 좋은 운동과 휴식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낮에 3시간 이상 햇볕을 쬐며 맨발로 흙을 밟으며 맨발 걷기를 합니다. 제일 좋기는 1회 30분 이상 맨발 걷기를 하루 3~6회 꼭 하는 것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절대 쉬지 말고 맨발 걷기를 권합니다. 

둘째, 반신욕 또는 온신욕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반신욕은 매일 약 42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15~20분간 합니다. 

셋째, 평상과 경침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휴식 효과를 높여줍니다. 

넷째, 금붕어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금붕어운동은 딱딱한 방바닥이나 평상 위에서 물고기가 헤엄치는 동작을 빠른 속도로 하는 것입니다. 금붕어운동을 매일 규칙적으로 하면 비뚤어진 척추가 바르게 되고 전신의 균형도 바로잡아 줍니다. 또 위나 장에도 자극을 주어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소화 및 배변 기능을 좋게 하고 골수에도 자극을 주어 적혈구 생성 기능을 도와 조혈 기능에도 도움을 줍니다. 

 

 

다섯째, 모관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누운 자세에서 손과 발을 위로 올려 흔들어 주면 손과 발의 모세혈관의 순환 작용을 높여 주어 혈액순환이 좋아집니다. 

 

 

여섯째, 온열요법을 규칙적으로 실행합니다. 암세포는 열에 견디지 못하므로 온몸의 체온을 높이는 것이 면역증강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70도 정도의 고열로 약 20~30분간 온몸에 열을 가하는 온열요법을 매일 2~3회 실천합니다. 온열치료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일곱째, 겨자팩 찜질을 매일 2~3회 합니다. 겨잣가루와 밀가루를 반씩 섞어 따뜻한 물로 개어 반죽을 만듭니다. 이때 물의 온도는 약 55℃가 좋습니다. 반죽한 것을 비닐봉지 위에 빈대떡처럼 얇고 넓게 편 후 그 위에 거즈나 천을 덮고 찜질을 합니다. 천을 댄 쪽이 피부에 닿게 합니다. 찜질 부위에서 뜨거운 열감을 느낄 수 있는데 너무 오래 참으면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이곳저곳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찜질을 합니다. 

여덟째, 심호흡하며 손톱을 자극합니다. 하루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호흡은 숨을 내쉴 때는 아랫배가 쏙 들어가도록 내쉬고, 숨을 들이마실 때는 아랫배가 볼록해지도록 들이마십니다. 숨을 내쉴 때 마음속으로 ‘호~’하며 내쉬고, 들이마실 때는 ‘흡~’하며 마시는 방법으로 계속합니다. 

심호흡을 하면서 손톱을 눌러줍니다. 이때 약지는 제외합니다. 약지를 누르면 교감신경을 항진시키기 때문입니다. 

손톱을 눌러주면 교감신경의 흥분을 억제하고 자율신경의 조화를 회복하여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아홉째, 손뼉 치며 웃기 연습을 합니다. 1회에 3분 정도 하루 3회 이상 손뼉을 치면서 웃습니다. 이 연습을 규칙적으로 하면 기분 전환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이상의 요법 모두를 실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필요한 대로 선택해서 활용하면 됩니다. 

 

암을 예방·치유하는 마음과 스트레스 관리

적극적인 암 치료를 위해서는 부정적인 마음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과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요법들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첫째, 화해와 축복의 산책하기를 합니다. 여러 번 소개했지만 그만큼 마음 관리,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어디에서나 할 수 있습니다. 

① 먼저 걸어갈 방향과 목표 지점을 정합니다. 

② 목표 지점을 향해 걸을 때 걸음마다 두려움이나 노여움의 동기가 되었던 행동, 품었던 생각이나 의도를 말로 속삭입니다. 말하기 싫었거나 죄의식을 느끼게 했거나 자신을 합리화하려고 했거나 변명한 필요가 있는 행동이었거나 그 무엇이든 간에 다 포함시킵니다. 또 마땅히 했어야 하는데 하지 않았던 행동도 모두 포함합니다. 

③ 목표 지점에 도착했을 때 시간의 길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봅니다. 

④ 목표 지점에서 다시 돌아올 때는 걸음마다 누군가를 생각하며 ‘행복하게 잘 지내.’라고 축복의 말을 속삭입니다. 

⑤ 과거의 모든 생각과 사건들을 놔두고, 현재의 모든 상황이나 사물을 찬탄하고 감사하며 바라봅니다. 

둘째, 감사의 마음 회복하기를 합니다. 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편한 자세로 앉아 먼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말합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이 말을 큰 소리로 반복해서 말합니다. 절실한 마음으로 이 말을 한다면 뜨거운 눈물이 쏟아질 것입니다. 

② 부모님에 이어 배우자나 가족, 평소 불편한 마음이 있었던 대상에 대해서도 똑같이 감사하는 마음이 회복될 때까지 “아무개 씨, 당신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를 큰 소리로 반복합니다. 

③ 1시간 이상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과 뜻이 가져다주는 힘이 대단히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셋째, 긴장이완과 상상요법을 실천합니다. 하는 요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조용한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를 취합니다. 앉아도 좋고 누워도 좋습니다. 

② 천천히 복식호흡을 합니다. 

③ 숨을 천천히 길게 내쉴 때마다 ‘긴장이 이완된다.’ 하고 속으로 말합니다. 

④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몸의 긴장이 풀리는 것을 상상합니다. 

⑤ 그런 다음에는 즐거운 자연환경 속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어느 곳이든 편안하게 느껴지는 곳이면 좋습니다. 

⑥ 자신의 몸에서 건강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곳을 떠올리며 자신의 면역체계와 방어력이 모두 완전하게 치유한다고 믿고 상상합니다. 

암 환자라면 암이 자신의 몸 어느 부분에 있는지 그 모습을 떠올리며 암이 아주 나약하고 혼란스러운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고 상상합니다. 자신의 면역체계와 자연방어력이 강력하게 암세포를 제압하여 아이스크림 녹이듯이 녹여버린다고 믿고 상상합니다. 

지금 항암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등을 받고 있다면 그런 치료가 암을 완전히 제압하여 체내의 암은 남아 있지 않고 건강한 세포는 더욱 건강해진다고 믿고 상상합니다. 

어딘가에 통증이 있다면 통증 부위로 백혈구 군단이 흘러 들어가 통증이 사라지는 모습을 그립니다. 몸의 문제가 무엇이든 다 사라지고 차츰 회복되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⑦ 이제 어떤 병도 없는 건강한 몸으로 회복되었고 활기가 넘치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⑧ 내 생애에서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떠올립니다. 그 목표 또한 달성되어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건강 회복과 삶의 목표를 성취한 자기 자신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⑨ 눈을 뜰 준비를 하며 자기가 지금 있는 방을 의식합니다. 

⑩ 눈을 뜨고 평소의 생활로 돌아갑니다. *하루 2~3회 규칙적으로 하면 좋습니다.

 

전홍준 의학박사/외과 전문의는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광주기독병원 외과 수련,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미국 위스콘신대 의사학과 연구교수, 한서대 건강증진대학원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과 조선대 보건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광주광역시 하나통합의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고, <나를 살리는 생명 리셋>을 펴냈다.

전홍준 의학박사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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