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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두통, 이대로 방치해도 괜찮을까?

기사승인 2023.02.02  18: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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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서울강민신경과 대표원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두통을 겪게 된다. 가벼운 증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으며 진통제와 같은 상비약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게 된다.

비교적 가볍게 발생하는 듯한 두통의 원인 중 심각한 뇌 질환이 있을 수도 있다.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머리 통증은 뇌종양이나 뇌막염, 뇌출혈 등을 의심해봐야 한다.

편두통, 구역질, 어지럼증 등의 증상은 뇌 질환과 연관된 공통적인 증상이다. 따라서 가볍게 치부하지 않고 정확한 원인 감별이 우선이다.

두통은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스트레스나 과로가 원인이 되어 긴장성 두통 또는 군발두통 등을 일으키는 일차성 두통과 뇌 질환을 포함한 감염성 질환, 특정 물질에 의한 이차성 두통이 있다. 뇌종양이나 뇌압 상승, 뇌수막염 등 치명적일 수 있는 두통은 이차성 두통에 해당한다.

경험해본 적 없던 두통이 갑작스레 발생했다거나 중년층 이상 성인, 암 질환 환자, 면역억제제를 사용 중인 환자에게서 두통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통해 원인을 밝혀 치료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고 피로가 누적되거나 수면 부족에 의한 가벼운 두통은 병원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입해 복용하면 증상이 경감될 수 있다. 피로와 같은 원인이 사라지면 자연스레 두통도 사라진다. 군발두통이나 편두통의 경우 적합한 치료제를 처방받게 된다면 높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진통제를 통해 해결하지 못한 두통이 만성화되었다면 조금 더 세분화된 검진을 통해 원인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이때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증상에 맞춰 다른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

만약 뇌졸중과 연관된 머리 통증을 무심코 넘기게 된다면 심각한 후유증까지 남길 수 있다. 적절한 시기에 맞춰 조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경계 질환은 신경과를 내원하여 약물 또는 외과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흔히 발생했던 두통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글 | 서울강민신경과 김정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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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원장은 신경과 전문의다. 이화여자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신경과학 석사 박사를 취득했다. 분당서울대학병원 신경과 전임의, 이대목동병원 임상조교수 및 양천구치매지원센터 촉탁의, 분당서울대학병원 신경과 진료교수를 역임했다. 삼성노블카운티 뇌건강센터 센터장 및 건강관리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김정은 서울강민신경과 대표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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