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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 이야기] 세포를 살리고 면역력을 높이는 '글리코영양소'란?

기사승인 2023.01.23  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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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월호 p82

【건강다이제스트 | 슈퍼푸드스페셜리스트 김경성】

우리 몸은 60조~10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60조 개 세포가 조직을 만들고, 조직은 여러 가지 신체 기관을 만든다. 따라서 조직이 튼튼하고 기관이 건강하려면 60조 개 세포 하나하나가 건강해야 한다.

최근 세포를 살리는 영양물질 하나가 등장했다. 세포를 건강하게 만드는 필수 영양소로 알려진 이것. 8개의 필수당으로 불리는 ‘글리코영양소’다.

세포 간의 신호전달을 돕고, 세포 면역계를 조정하며, 암세포의 성장 억제 및 전이 억제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도대체 글리코영양소가 뭐기에? 

 

 

글리코영양소란?

건강한 세포가 유지되려면 26가지 비타민과 72가지 이상의 미량 미네랄과 다양한 지방산과 아미노산이 필요하다.

그리고 여기에 또 하나 필수적인 영양소가 있다. 8가지 필수당(Essential sugars)으로 불리는 ‘글리코영양소(Glyco Nutrients)’가 바로 그것이다.

세포 내에서 글리코영양소는 단백질 사슬과 결합하여 글리코폼(Glycoform-당사슬)이라는 복합체를 형성하고, 건강한 세포는 당사슬(Glycoform)로 이루어진 조밀한 숲처럼 덮여있다.

글리코영양소에 의해 생성된 당사슬은 세포 하나하나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세포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돕고 ▶세포면역 및 면역계 조정 기능을 담당하며 ▶암세포의 성장 억제 및 전이 억제도 한다. ▶해독 ▶항감염 및 항염증 기능 ▶줄기세포 생성 ▶산화스트레스로부터 보호 ▶조직의 재생 ▶세포의 복제와 성장 ▶뇌신경계의 활동 ▶호르몬 조절 ▶정자와 난자세포의 수정 ▶혈액형 결정 등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글리코영양소가 세포 간의 정보 전달에 필수적인 물질이라는 점이다.

우리 몸에 상처가 나면 어디에 상처가 났는지 우리 몸의 세포들은 어떻게 알까? 또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은 좋은 세포와 암세포와 같은 나쁜 세포 그리고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기생충을 어떻게 구분할까?

이것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와 세포들 간에 긴밀한 대화를 통해서 가능한 일이다.

이처럼 세포들 간에는 끊임없는 신호전달을 주고받는데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세포 표면에 있는 당사슬이고, 당사슬을 이루는 글리코영양소가 반드시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당사슬은 다양한 신호를 주고받고 협력하여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곰팡이 등 독소는 물론 돌연변이 세포인 암세포까지 세포 표면에서 방어하여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건강한 세포의 표면에는 약 10만 개 정도의 당사슬(Glycoform)이 섬모처럼 빽빽하게 붙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불규칙한 식생활이나 환경오염, 스트레스 등으로 그 숫자가 1만 개 이하로 줄어들면 각종 암이나 다양한 질병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세포 표면에 당사슬이 부족하거나 건강하지 못하면 세포 간의 신호 교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또는 세균으로부터 방어하는 힘이 부족하여 결국 우리 몸에 다양한 질병이 나타나는 것이다.

 

8가지 필수당 글리코영양소 보충은?

세포의 기능을 잘 유지하기 꼭 필요한 8가지 필수당 글리코영양소는 각종 식품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 영양소다. 

 

 

우리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8가지 필수당(Essential sugars)은 곡물을 소화해서 얻어지는 글루코스(Glucose)를 비롯해, 퓨코스(Fucose), 만노스(Manose), 갈락토스(Galactose), 자일로스(Xylose), N-아세틸글루코사민(n-Acetylglucosamine), N-아세틸갈락토사민(n-Acetylgalactosamine), N-아세틸뉴라민산(n-acetylneuraminic acid)을 말하는데, 이 중에서 글루코스, 퓨코스, 만노스, 갈락토스, 자일로스를 포함한 5가지 당을 섭취하면 나머지 3가지는 간에서 합성이 되기 때문에 8가지 중 5가지는 음식이나 건강보조제를 통해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글리코영양소는 모유, 미역, 영지버섯, 구기자, 브로콜리, 양배추, 우유, 요구르트, 가지, 순무, 체리 등 여러 가지 식품에 일부 함유되어 있다. 문제는 식품들마다 8가지 필수당 중 일부만 소량 함유되어 있어 아쉬운 점이다.

이런 점에 착안해 필수당을 골고루 함유한 건강보조식품이 개발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바이오헬스케어 전문회사인 (주)알레카에서 필수 글리코영양소를 함유한 4가지 전문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김경성 칼럼니스트 healthcare119@gmail.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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