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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자세로 인한 경추, 요추 추간판장애, 초기에 치료 받아야

기사승인 2022.09.27  15: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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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마취통증의학과 김승범 대표원장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라고 하면 과거에는 고령의 환자들에게 주로 발병했지만 지금은 연령에 상관없이 많이 발병하는 질환이다.

직장인, 수험생, 주부 할 것 없이 목과 허리,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는 경추(목), 요추(허리)의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척추 추간판(디스크)은 척추뼈와 뼈 사이를 잇는 물렁뼈 조직이다. 디스크는 유연하고 탄력적이어야 하는데 척추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디스크 내부의 수핵은 대부분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데, 만약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유지 된다면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디스크가 손상된다.

이때 내부 수핵 탈출을 야기해 신경을 자극한다. 이는 곧 목, 허리 디스크의 주요 발병 기전이다.

목과 허리 부위에 발생하는 디스크는 우리 몸 곳곳에 통증을 동반해 다른 질환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디스크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지만 이미 디스크가 진행된 경우라면 반드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질환이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 및 허리 디스크도 마찬가지다.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심한 경우 신체의 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 디스크는 7~8개의 경추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추간판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경추 간판 장애 또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 정확한 명칭이다. 경추는 뇌에서 뻗어 나온 척수가 지나가는 중요한 관문으로 목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이 질환이 있으면 목덜미뿐 아니라 어깨와 팔이 뻐근하고, 목을 움직일 때 어깨와 팔까지 저림증상 혹은 통증이 전달될 수 있다. 간혹 추간판이 신경을 많이 누를 시에는 팔 전체 혹은 손의 힘 빠짐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허리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이 빠져나와 신경을 누르는 병이다. 추간판이 누르는 부위의 신경에 따라 엉덩이, 다리, 허벅지, 종아리, 발이 저린 통증이나 심하면 하반신 감각 이상과 마비도 올 수 있다.

이들 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증상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한다. 디스크 초기에 치료를 시작한다면 비수술 치료로도 충분히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프롤로 치료, 도수치료, 신경 주사 요법, 레이저 추간판 절제술,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 등이 있다. 수술을 하지 않고 비수술적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은 프롤로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프롤로 치료는 관절 마디마디의 통증을 해결하는 치료로서 다양한 종류의 자극제를 손상된 인대, 힘줄 그리고 관절에 주사해 손상된 조직의 치유를 촉진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며 기능을 향상하도록 고안된 주사요법이다. 손상을 일으킨 구조적 병변과 기능을 함께 회복하는 치료라 할 수 있다.

목 및 허리 디스크는 빠른 타이밍에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 목, 허리 질환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심해져 내원했을 땐 이미 만성화된 경우가 많아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어떤 질병이든 초기에 치료해야 정상 생활 복귀를 앞당길 수 있으므로 평소와 다른 통증이 느껴진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척추 관절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의식적으로 척추의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한 시간에 한 번씩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컴퓨터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볼 때는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며 운동을 통해 허리 주변 근육을 키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글 | 미소마취통증의학과 김승범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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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원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희대학교병원에서 인턴, 전공의를 거쳐 전문의를 취득했다. 초음파통증치료연구회 정회원, 시리악스정형의학연구회 정회원, 대한근골격계초음파학회 정회원,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정회원, 대한도수학회 정회원이다.  

김승범 미소마취통증의학과 대표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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