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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손상된 무릎, 연골 재생 유도하는 치료 방법은?

기사승인 2022.05.24  13: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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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와이케이병원 윤재웅 원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다양해진 스포츠 활동과 고령화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많이 사용한 만큼 손상 확률이 높고 노화 역시 빠르게 진행한다. 움직임이 많은 무릎은 퇴행성 질환 발병률이 가장 높은 부위다. 지속되는 무릎 통증을 노화로만 여기고 방치하게 되면 연골이 닳아 뼈까지 손상되는 경우로 이어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연골 손상 정도와 통증이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면 약물,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다양한 방법의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연골이 닳아 관절염으로 진행되었거나 연골 손상 범위가 넓고, 통증이 심해 걷기 불편한 말기 상태가 되면 인공관절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연골이 완전히 마모되지 않았다면 줄기세포치료인 카티스템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처럼 퇴행성 관절염이나 연골 손상 치료 후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는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앞두고 거부감이 있는 경우에 카티스템 시술이 유효하다.

카티스템은 연골의 줄기세포를 의미한다. 동종 탯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손상된 무릎 연골 부위에 직접 주입해 연골 재생을 돕는 치료법이다. 손상된 연골 부위에 주입된 줄기세포가 관절 표면의 연골을 재생시켜 관절 기능을 회복시킨다.

제대혈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배양한 줄기세포 치료제는 우리 몸의 연골과 거의 흡사한 연골로 재생된다. 줄기세포 자체가 연골 파괴 성분을 줄여주는 인자를 분비해 연골이 재생되기 이로운 환경을 만든다.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연골의 결손 부위를 확인하고 손상된 연골을 다듬은 뒤 연골에 0.5cm 정도의 구멍을 내어 카티스템을 도포한다. 수술 시간은 30분~1시간 내외로 짧다. 시술 후 2~3일 후에 퇴원할 수 있어 빠르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줄기세포치료 카티스템은 3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쳐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정성과 유효성을 승인받은 치료법이다.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수술 후 1년 정도 지나면 연골이 재생되는데 초기 재활 과정이 중요하다. 줄기세포치료 후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체중을 유지하고, 점진적 운동을 통해 무릎 주위 근육을 단련해준다면 더욱 튼튼한 연골로 더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글 | 강남와이케이병원 윤재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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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웅 원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전임의를 수료했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일산튼튼병원 원장, 사랑플러스병원 원장을 역임했다.

강남와이케이병원 윤재웅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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