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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공황장애, 초기 진단으로 빠른 호전 가능해

기사승인 2021.12.07  15: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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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란 갑자기 극도의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끼는 불안 장애 중 하나다.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정신과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년 동안 공황장애 발생이 빠르게 늘고 있다. 2014년 9만 3000여 명에서 2018년에는 15만 9000여 명으로 70% 이상 급증했다. 연 평균 증가율은 14.3%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기화한 코로나 시국에서 느끼는 긴장과 스트레스는 공황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직장 내 스트레스, 가족 간의 불화, 인간관계 문제, 경제적 어려움 등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켜 공황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초기에 진단을 통해 문제 요인을 찾아 그에 따른 치료법으로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정신질환이 그렇듯 공황장애 또한 우울증과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과 같은 다른 정신질환과 함께 발생하거나, 공황발작 증상으로 나타나는 원인이 따로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병원에 방문해 적극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정신과라는 곳에 발을 딛기 어려워하지만 최근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공황장애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공황장애를 진단하는 척도 또한 바뀌면서 다양하게 연구 결과가 쌓였다. 치료의 폭 또한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공황장애는 기본적으로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대부분 약물치료로 호전된다. 그러나 호전되지 않거나 자주 재발하게 되는 경우 인지행동 치료 등 심리사회적 치료를 고려해 병행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공황장애는 증상이 악화할 시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의학적인 대처도 필요하지만 평소 공황장애 극복 방법을 알아두고 관리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증상이 보이거나 치료 시에는 술, 담배, 카페인을 제하고 가벼운 운동이나, 명상, 호흡법 등으로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이러한 질환은 깊은 잠을 자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수면 환경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 평소 걱정을 많이 하거나 불안한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 [글 | 늘평안정신건강의학과 최병하 대표원장]

 

최병하 원장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수련의, 용인정신병원 전공의를 거쳐 연세한국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세민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을 역임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대한우울조울병학회, 대한불안의학회, 대한수면학회 정회원이다.  

최병하 늘평안정신건강의학과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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