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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심한 관절 통증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로 일상 복귀 가능

기사승인 2021.10.17  09: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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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곧 다가올 단풍철이 되면 많은 사람이 산으로 발길을 향한다. 추운 날씨에 갑작스럽게 몸을 움직이면 뼈와 관절이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등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피부의 새살이 돋는 것처럼 스스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 방문을 통한 치료가 필수다.

보통 65세 이상의 30%가 넘는 이들에게 퇴행성관절염이 관찰될 정도로 흔하다.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병행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을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등산, 헬스 등 자극을 주는 운동의 경우 더욱 빠른 퇴행을 야기한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과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 단계별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관절염이 지속되고, 연골이 완전히 닳아 제 기능을 상실했다면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인체에 무해한 인공 기구를 손상된 관절 부위에 삽입하는 방법이다. 관절의 손상 범위 및 정도에 따라 반치환술 또는 완전치환술로 이뤄진다. 최근에는 3세대 맞춤형 인공관절로 관절 수명을 늘리고, 오차 범위를 줄여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을 이식함에 따라 수술 정확도가 더욱 높고 빨라졌다.

3D 인공관절수술이란 환자의 무릎 구조에 맞춘 맞춤형 치료다. 환자마다 다른 무릎 관절과 뼈 모양을 분석 후 수술을 진행한다. 적은 오차로 혈전증, 색전증 등 고령층에 따를 수 있는 합병증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짧은 수술시간 대비 정확도로 만족도 높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을 무작정 방치하기보다 병원 치료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증상을 개선할 것을 권장한다. [글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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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곤 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를 수료했으며, FIFA 축구의학 학위과정을 수료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정형외과 슬관절학회 평생회원, 질병관리본부 기관생명윤리 위원회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외래교수, ISAKOS 공인수련기관 기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 병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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