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맥주효모, 제품 똑똑하게 고르는 법은?

기사승인 2021.07.23  14:40:54

공유
default_news_ad2

- 필수 아미노산 함량 명확히 기재한 제품으로 선택해야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 질환자는 23만 3194명이었다. 2016년에 비해 9.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탈모 질환자 중 남성은 13만 3030명, 여성은 10만 164명으로 4년 전보다 남성은 13.2%, 여성은 5.8%가 늘어났다.

평소 탈모를 예방하려면 맥주효모를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맥주효모는 모발과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필수 아미노산, 단백질, 비오틴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꾸준히 섭취하면 탈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2014년 ‘한국산업융합학회지’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탈모 환자 10명에게 6개월간 맥주효모를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모낭 줄기세포 유래 성장인자가 섭취 전보다 10배나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맥주효모의 탈모 개선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선 영양제 구입 전 ‘필수 아미노산’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필수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다.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맥주효모의 효능이 필수 아미노산에서 기인하는 만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탈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시판 맥주효모 가운데 원가를 낮추기 위해 추출하고 남은 건더기 분말로 만들어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제대로 검출되지 않는 제품도 있다. 또 아미노산 혼합제제를 첨가해 함량을 인위적으로 높이고 그 함량이 맥주효모 자체의 아미노산 함량인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제품은 섭취하더라도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화학성분으로 인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맥주효모 제품을 고를 때 필수 아미노산 함량을 명확하게 밝혔는지, ‘원재료명 및 함량’ 부분에 아미노산 혼합제제가 없는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금속이물성적서가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맥주효모는 분말, 환 등으로 제조한다. 제품에서 금속이물이 검출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제품에 금속이물이 있으면 알레르기,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안전하게 맥주효모를 섭취하기 위해선 금속이물 불검출 성적서를 공개한 제품으로 구입해야 한다.

아울러 블랙푸드를 함유한 제품으로 고르면 더욱 탈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블랙푸드는 검은콩, 어성초, 다시마, 검은깨 등과 같은 음식으로, 탈모와 모발,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검은콩은 모발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동물실험 연구 결과도 있다. 맥주효모와 블랙푸드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내 탈모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블랙푸드를 함유했고 금속이물 불검출 성적서와 필수 아미노산 함량을 확인할 수 있는 맥주효모 제품은 ‘바디닥터스’, ‘더작’ 등 몇몇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탈모에 좋은 맥주효모 영양제를 고르기 위해서는 필수 아미노산 함량을 명확히 기재하고, 아미노산 혼합제제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선택해야 한다. 또 금속이물 성적서를 공개했는지, 블랙푸드를 부원료로 첨가했는지 등을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