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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철분 많은 음식 챙겨야…철분제 선택할 땐 ‘이렇게’

기사승인 2021.07.22  17: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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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유래 철분, 비헴철, 화학부형제 등 확인해야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임산부는 임신 중기에 들어서면 철분이 많은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한다. 임신 중기에는 태아에게 유입되는 혈류량 상승으로 모체 혈액량이 45% 증가하지만 혈액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혈구 수가 부족해져 철 결핍성 빈혈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

임산부에게 필요한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는 바닷가재, 돼지고기, 굴, 돌나물 등을 꼽을 수 있다. 100g당 철분 함량을 살펴보면 바닷가재 15.8mg, 돌나물 11.7mg, 굴 8mg, 돼지고기는 6.4mg 정도 담겨 있다. 참고로 한국인 1일 철분 권장량은 12mg으로 알려진다.

다만 음식을 통한 철분의 흡수율은 20% 내외로 낮은 편이다. 따라서 임산부는 음식에만 의지하기보다 철분제를 같이 챙기는 것이 좋다. 임산부 철분제는 임신 12주부터 먹는 걸 권장한다. 시중에서 임산부 철분제를 고를 땐 원료부터 첨가물까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산부 철분제의 원료는 크게 일반과 자연 유래 성분으로 나뉜다. 이중 임산부에게 더 좋은 원료는 자연 유래 철분이다. 자연 유래 철분은 유산균배양분말과 같은 자연물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인체 친화적이며 안전성이 뛰어나다. 또 자연물에 있던 효소, 조효소 등의 생리활성물질이 영양소와 함께 결합돼 있어 영양소의 대사 활동을 돕고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높여준다.

또 철분 종류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철분은 헴철과 비헴철로 나뉜다. 헴철은 흡수율이 약 35%로 일정한 반면 비헴철은 체내 철분 함량에 따라 흡수율이 변화한다. 일반적인 비헴철 흡수율은 10%이지만 철분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흡수율이 최대 5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분 소모가 일반 사람들보다 많은 임산부는 비헴철을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아울러 임산부 철분제는 안전이 중요한 만큼 화학부형제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화학부형제는 원료를 타블렛 형태로 만들고 깨지거나 가루가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영양제를 제조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화학부형제는 화학성분이기 때문에 임산부가 섭취할 경우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 화학부형제가 배제됐으며 자연 유래 비헴철 임산부 철분제는 ‘뉴트리코어’, ‘닥터린’, ‘바디닥터스’ 등 몇몇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다.

임신 중기부터는 태아가 성장하면서 혈류량이 증가하고 철 소비가 많아져 철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또 임산부 철분제도 섭취해야 한다. 안전한 임산부 철분제를 선택하려면 자연 유래 철분인지, 비헴철인지, 화학부형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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