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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식단 필수품 MCT오일, 구입 시 주의점은?

기사승인 2021.07.22  15: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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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8과 C10이 6:4 비율로 배합이 이상적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저탄고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MCT오일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탄수화물은 적게, 지방은 많이 먹는 저탄고지 식단을 실천할 땐 양질의 고지방 식품을 먹어야 한다. MCT오일은 에너지 전환 속도가 빨라 몸 안에 쌓이지 않고 바로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따라서 저탄고지 식단에 적합한 건강한 지방이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식용유, 포도씨유 등의 장쇄지방산(LCT)은 장에서 우리가 흔히 ‘중성지방’이라 말하는 트리아실글리세롤로 합성돼 체지방으로 쌓인다. 이와 달리 MCT오일은 중쇄지방산(MCT)으로 섭취 시 곧장 간으로 이동해 에너지로 전환되는 특성이 있다. 높은 포만감을 주되, 체내에 축적될 틈 없이 곧장 태워져 신체에 활력을 북돋워 주는 것이다.

이에 MCT오일은 저탄고지 식단에 도움을 준다. 2015년 강릉원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MCT오일을 먹은 사람은 LCT오일을 먹은 사람보다 식후 공복감이 90분 늦게 오며, 식후 지방 산화율도 더 높다고 발표했다. 또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구팀은 과체중 남성 1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MCT오일이 지방을 산화시켜 피하지방 조직 감소와 체중 감량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에 건강한 지방으로 통하는 MCT오일은 국내에 많은 제품이 나와 있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단 MCT오일을 구매할 땐 원료와 지방산 종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에 따라 MCT오일 품질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우선 MCT오일의 원료는 코코넛오일 100%인 것이 좋다. 아울러 중쇄지방산은 탄소 길이에 따라 C8(카프릴산), C10(카프르산) 등으로 나뉜다. 체내에서 빠르게 에너지로 활용되는 MCT오일을 고르려면 C8과 C10의 비율을 따져보는 것이 좋다.

두 성분의 비율은 에너지 전환 속도가 좀 더 빠른 C8의 비중을 높여 6:4인 것이 이상적이다. 이를 증명하는 시험성적서까지 갖춘 제품이라면 더욱 믿을 수 있다. 국내 MCT오일 중 C8과 C10을 6:4 비율로 배합한 MCT오일은 ‘홀푸드스토리’ 등 몇몇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건강한 지방으로 통하는 MCT오일은 저탄고지 식단에 적합하다. 높은 포만감과 함께 신체 활력까지 불어넣는 MCT오일로 건강하게 체중관리를 시작해보자.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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