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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살리는 진짜 운동법] 어깨가 아픈데…오십견 맞나요?

기사승인 2021.07.14  13: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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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7월호 80p

【건강다이제스트 |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 대표원장】

“갑자기 싱크대 위의 그릇을 꺼내려고 하는데 팔이 안 올라가요.”

“속옷을 입으려고 하는데 아파서 팔이 뒤로 잘 안 돌아가요.”

“화장실에서 일 마치고 닦으려는데 그게 안 되네요.”

오십견으로 진단받은 분들이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들이다.

50대 이상에서 어깨가 아프면 그냥 쉽게 오십견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어깨가 아픈 원인은 충돌증후군, 회전근개의 파열, 점액낭염, 근막통증증후군 등등 여러 가지이고, 이들이 서로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어깨가 아프면 무조건 오십견이라고 자가 진단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이 들어서 어깨가 아프다고 무조건 오십견이려니 해서는 안 된다. 더군다나 시간이 가면 낫는 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방치하면 더더욱 좋지 않다.

병의 진행 초기에 올바르게 진단하고, 자가운동 등 나름대로 노력하고 치료를 하면 금방 좋아질 수 있는데 기회를 놓치면 1년 이상 고생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엄밀히 따지고 들어가면 오십견이란 병은 몸에 작은 이상 신호가 왔을 때 적절히 관리하고 치료하지 못해서 스스로 만드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오십견은 일종의 별명이고, 정확히는 유착성 견관절낭염이라고 한다. 이름처럼 어깨 관절의 주머니가 유착이 생기고 두꺼워지면서 염증이 생기고 운동 범위에 제한을 일으키고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갑자기 일을 무리하게 하거나, 안 좋은 자세로 반복 작업을 하거나, 또는 스포츠 활동을 하다가 살짝 어깨를 다쳤을 때 처음에는 약한 통증이 생기는데 이때 정확히 진단받고 가능한 빨리 어깨 관절 범위를 유지하기 위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 낫겠지 하면서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지내다 보면 아프니까 움츠러들고, 운동하면 더 나빠질까봐 걱정되어서 어깨를 안 아픈 정도로 작은 범위에서만 사용하게 된다.

이런 기간이 길어지면 어깨 관절낭이 점점 유착되고 두꺼워지면서 염증을 동반하게 되는 것이다.

이쯤 되면 이미 통증도 심해지고 조금만 건드려도 자지러지게 아픈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초기에 관리를 잘하지 못해서 오십견으로 진행되고 만 것이다. 

 

오십견일 때 추천하는 스트레칭 3가지

오십견의 치료는 약,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굳은 어깨를 풀기 위한 운동이 동반되어야 한다. 전문적인 도구가 없어도 우산이나 벽면을 활용해서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동작들이 많다.

 

 

 

김준배 대표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과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의를 거친 정형외과 전문의다. 한국형 인공관절 개발에도 참여, 한국형 인공관절수술을 전문으로 하면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현재 평촌서울나우병원 대표원장으로 있으면서 KBS<여유만만>, SBS<좋은 아침>, MBC<생방송 오늘아침> 등 여러 방송에 건강 자문의로 출연, 관절 건강 지키는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특히 통증을 없애고 비틀린 관절을 바로잡는 운동법을 공개한 <백년 쓰는 관절 리모델링>을 출간, 관절 살리는 진짜 운동법을 알려주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준배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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