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임산부 빈혈 증상은 철분 부족 때문…철분제 잘 고르는 팁

기사승인 2021.05.12  14:25:43

공유
default_news_ad2

- 유산균배양분말 등을 원료로 하는 자연 유래 철분이 인체 친화적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빈혈 증상이 없던 사람도 임신을 하면 빈혈이 생기기 쉽다. 모체 혈액량 증가로 혈액 속 철분이 희석되는데다 태아가 혈액을 만들기 위해 엄마 핏속에서 철분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임산부 철분 부족 증상은 철분제 섭취로 해결할 수 있다. 임신성 빈혈 증상이 심할 시엔 초기부터 철분제를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렇지 않더라도 일반적으로 체내 헤모글로빈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는 16주부터는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철분부족 증상을 예방하는 팁이다.

임산부 철분 영양제는 시중에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다만 제품마다 들어가는 원료와 성분이 다르고 이에 따라 영양제의 효과도 제각각 달라 신중하게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산부 철분 영양제를 잘 고르기 위해서는 우선 철분의 종류가 비헴철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철분은 크게 동물성 철분인 헴철과 비동물성 철분인 비헴철로 나뉜다. 이중 비헴철은 철 저장량이 낮을 경우 흡수율이 최대 50%까지 높아진다. 임산부는 철분 소모가 많으므로 비헴철로 된 철분제를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 면에서 더 효율적이다.

아울러 비헴철 철분제 중에서도 유산균배양분말 등을 원료로 하는 자연 유래 철분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화학적인 공정을 통해 만들어낸 일반 철분제는 우리 몸이 합성 물질로 인식해 체내에서 불안정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자연 유래 철분제는 원료 특성상 인체 친화적이며 체내 안전성도 뛰어나다.

이 밖에도 임산부 영양제를 구입할 땐 화학부형제를 사용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화학부형제는 영양제 제조 시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성분으로 원료 가루가 기계에 달라붙고 습기에 의해 굳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화학부형제를 반복 섭취할 경우 체내 축적돼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더욱이 임산부의 경우 탯줄을 통해 체내 축적된 화학성분이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참고로 시판 철분제 가운데 화학부형제 없는 제품은 ‘뉴트리코어’, ‘닥터린’, ‘바디닥터스’ 등의 몇몇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다.

한편 철분제는 칼슘제와 시간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철분과 칼슘을 함께 먹을 경우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1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