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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어도 듣지 않는 생리통, 원인과 해결 방법은?

기사승인 2021.05.12  13: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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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호르몬 영향일 수 있어… 유기농 면생리대 착용 도움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생리통으로 고통 받을 때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 생리통약이다. 그런데 간혹 생리통약을 먹어도 생리통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여성들이 있다. 이런 경우 사용 중인 생리대를 살펴보도록 하자. 

2019년 식약처가 국내 유통 중인 여성 위생용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됐다. 환경호르몬은 여성호르몬과 그 구조가 유사한 탓에 체내 유입될 경우 정상적인 여성호르몬 분비와 기능을 방해하여 생리통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한 교양프로그램에서 진행한 실험을 통해 환경호르몬이 생리통 발병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증의 생리통을 가진 여성들을 대상으로 환경호르몬 노출을 피하게 한 결과, 생리통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생리대를 찾는다면 유기농 면생리대를 선택하면 된다. 면생리대는 화학 성분이 쓰이지 않기 때문에 환경호르몬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생리통 개선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기존 일회용 생리대를 이용해 오던 20~40대 여성 30명에게 유기농 순면 생리대로 바꾸게 한 결과, 실험 참가자들의 90%(27명)가 생리통이 감소했다.

다만 유기농 면생리대 가운덴 커버만 순면이고 흡수체는 고분자흡수체 같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흡수체까지 유기농 순면으로 되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고르는 것이 좋다.

아울러 같은 유기농 면생리대라도 완제품 유해 화학 성분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라면 안전성을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완제품 유해 화학 성분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의 경우 보통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 해당 성적서를 게시하므로 쉽게 확인 가능하다. 

현재 완제품 유해 화학 성분 불검출 성적서를 갖추고 있으며 커버부터 흡수체까지 유기농 순면을 사용하는 생리대 제품은 ‘저스트마이데이’ 등 몇몇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다.

생리통약을 먹어도 생리통이 듣질 않는다면 사용 중인 생리대를 눈여겨봐야 한다. 생리대에 환경호르몬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경우 생리통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쓸 수 있는 생리대를 찾는다면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구입하면 된다. 이때 커버부터 흡수체까지 유기농 순면으로 되어 있는지 꼼꼼한 확인은 필수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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