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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부모님 눈건강 체크하세요! '노안백내장수술'

기사승인 2021.05.06  18: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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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내장 치료와 근시, 난시, 원시, 노안 동시 교정으로 시력 회복

▲ 정찬경 대표원장의 진료 모습.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지 고민하는 자녀가 많다. 그러나 카네이션이나 용돈을 준비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부모의 건강이다. 부모들은 반드시 필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위해서 투자를 하는 것에 상당히 인색해 한다. 이럴 때 먼저 나서서 부모님의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그만큼 눈이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부위임을 표현한 말이다. 눈은 시간이 흐르면서 나타나는 신체 노화 중에서도 가장 빠른 노화를 겪게 된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즉 노화로 인한 안질환을 살펴보면 노안과 백내장이다. 그 중 백내장은 노년층의 70% 이상이 겪을 만큼 흔한 노인성 안질환이다. 

백내장은 눈부심이 심해지고 마치 창문에 서리가 낀 것처럼 흐리게 보이거나 사물이 겹쳐 보이는 시력장애를 동반하는 안질환으로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게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의 위치와 정도·범위 등에 따라 진행 속도에 차이를 보인다. 일부는 수정체 굴절력이 증가하면서 근시 상태가 되어 노안과 달리 근거리 시력이 잘 보이는 경우도 있다.

백내장 유발 요인으로는 노화를 비롯해, 당뇨 합병증이나 외상, 유전적인 요인 꼽힌다. 백내장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포도막염, 녹내장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실명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안질환이다.

안구 노화 때문에 발생하는 백내장 비율은 60대 60%, 70대 70%, 80대 90% 이상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컴퓨터,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자가 증가해 40~50대 백내장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운전, 스포츠 활동 등 사회 활동이 활발한 40~50대에서도 백내장과 노안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졌다.

문제는 백내장이 서서히 진행하고 별다른 통증이 없어 발병을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따라서 40대 이후엔 주기적인 안검진을 통해 백내장의 진행성 여부 등 전반적인 눈 건강을 체크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평밝은눈안과 정찬경 대표원장은 "백내장이 세계적으로 높은 실명률을 보이는 안과 질환인 것은 분명하나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고 정기검진을 받는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백내장을 진단 받았다고 해도 다른 동반 질환이 없는 한 짧은 수술 시간을 거쳐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 시 다초점인공수정체 혹은 연속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함으로써 근시, 난시, 원시 등의 굴절 장애뿐 아니라 노안까지 치료할 수 있다. 이전보다 개선된 시력을 갖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정찬경 원장은 "다초점 혹은 연속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 자동초점 조절이 가능해 수술 후 따로 돋보기 등을 착용해 추가 교정을 할 필요가 없다"며 "기존 단초점인공수정체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야간 시력 장애, 달무리 및 빛 번짐 현상도 현저히 감소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백내장 수술은 100% 의료진의 기술력에 의존하는 수술"이라며 "풍부한 수술 경험과 정밀검사 여부, 사후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갖춘 전문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내장은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안질환인 만큼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질환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당뇨 환자라면 혈당 조절이 쉽지 않기 때문에 백내장에 취약하므로 6개월에 한 번씩은 반드시 백내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동안 침침한 눈 때문에 답답해 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본적이 있다면 다가오는 어버이날 함께 안과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뿌연 시야로 세상을 바라봐야 했던 부모님께 가장 큰 효도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도움말 | 부평밝은눈안과 정찬경 대표원장]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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