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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유병자 1200만명 시대… 고혈압에 좋은 음식은?

기사승인 2021.04.16  14: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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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삼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 개선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수는 2015년 568만명에서 2019년 651만명으로 5년 사이 약 14.6%나 증가했다. 대한고혈압학회에서는 국내 고혈압 유병자 수가 1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고혈압은 혈관이 막히거나 피가 끈적해져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혈액이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이 높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이러한 고혈압 상태는 혈관 벽에 높은 압력을 가함으로써 심근경색, 뇌졸중, 동맥경화 등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에서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수축기 혈압 130 mmHg 이상인 경우 정상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76.7%나 높았으며, 사망 위험도 81.7%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선 혈압을 떨어뜨리는 것이 급선무다. 하지만 혈압약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만 가능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고혈압이 발생하는 주 원인은 생활 습관인 만큼 하루 30분 이상 운동과 식이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홍삼과 같이 고혈압에 좋은 음식을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홍삼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대학교 연구팀은 고혈압이 있는 쥐에게 홍삼 추출물을 투입한 후 혈압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홍삼 투입 전 190mmHg였던 혈압이 투입 후 약 160mmHg으로 투입 전보다 30mmHg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혈압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흡수가 잘 되는 제품을 먹으려면 발효홍삼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한국인 37%는 체내에 홍삼 사포닌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어 홍삼의 효과를 얻지 못한다. 홍삼을 미생물과 효소로 발효시키면 사포닌이 최종 대사물질인 컴파운드K로 분해돼 체내 소화효소가 없어도 홍삼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더 많은 영양분을 섭취하려면 제조방식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홍삼의 제조법은 원물을 물에 넣고 달이는 물 추출 방식과 통째 갈아 넣는 온체식으로 나뉜다. 홍삼의 영양성분을 온전히 얻기 위해서는 ‘온체식 홍삼’ 제품으로 골라야 한다.

실제로 물 추출은 홍삼을 물에 넣고 달여내는 방식이다 보니 전에 영양소 중 물에 녹는 56.4%의 수용성 성분밖에 얻을 수 없다. 반면 온체식은 원물을 통째로 갈아 만들기 때문에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43.6%의 지용성 성분까지 모두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온체식 홍삼 중에서도 홍삼의 분말입자가 초미세 크기인 제품은 영양 함량이 더욱 극대화돼 있다. 홍삼을 통째 갈 때 식물세포보다 작은 초미세 크기로 분쇄하면 단단한 식물세포벽이 부서지면서 그 안에 있던 영양성분까지 모두 추출되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고혈압약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만 가능하기 때문에 고혈압에 좋은 음식인 홍삼을 섭취해 근본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홍삼의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선 초미세크기로 분쇄한 ‘온체식 홍삼’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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