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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맞이 땅콩 건강요리 2가지

기사승인 2021.02.24  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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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다가오는 금요일이 바로 정월 대보름이다. 정월 대보름에는 오곡밥에 나물을 해서 먹기도 하고, 부럼을 깨기도 한다. 부럼으로는 땅콩, 호두 등을 주로 활용한다.

땅콩은 대표적인 고지방, 고단백 식품이다. 비타민 13종, 무기질 26종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콩 종류 중 당질이 가장 적게 들어있지만 사람의 뇌조직이나 신경조직을 구성하는 갈락토오즈를 주성분으로 하는 갈락토아반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단백질은 글로불린 형태로 많이 들어있고, 라이신이라는 필수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했다.

칼로리가 높으면서도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는 것이 땅콩의 큰 장점이다. 땅콩 열 알이면 비타민 E의 하루 필요량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대표적인 땅콩의 효능 3가지

◆ 심뇌혈관 질환 예방= 최근 농촌진흥청은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땅콩기름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땅콩기름은 올레산이 풍부해 혈중 지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항산화 물질도 많아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 비만과 당뇨 개선= 2015년 경북대 식품영양유전체연구센터 최명숙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땅콩 껍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루테올린을 생쥐에게 투여한 결과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었다. 또 지방간과 인슐린저항성도 15% 정도 개선 효과가 있었다.

◆ 영양실조 개선= 지난해 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이 영양실조에 빠진 12~18개월 사이 방글라데시 아동들을 대상으로 땅콩과 콩, 바나나를 섞은 음식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해당 아동에게서는 뼈와 뇌 발달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 효과도 나타났다.

 

내 손으로 땅콩 건강요리 DIY

◆ 땅콩 볶음 조림

재료: 생땅콩 3컵

조림장: 포도씨기름 1큰술, 통깨 약간, 조청 2큰술, 간장 2큰술

만드는 방법:

1. 생땅콩은 씻어서 냄비에 넣고 포도씨기름으로 살짝 볶는다.

2. 간장과 조청을 볶은 땅콩에 넣어 조린다.

3. 조린 땅콩에 통깨를 뿌려 땅콩 볶음을 완성한다.

 

◆ 땅콩 서리태 콩조림

재료: 땅콩 100g, 서리태 100g, 포도씨기름 500cc

양념장: 간장 2큰술, 조청 3큰술, 생강즙 약간

만드는 방법:

1. 불린 서리태콩과 땅콩을 김이 오른 찜통에 보자기를 깔고 찐다.

2. 뜨거울 때 찹쌀가루에 버무려 포도씨기름에 재빨리 튀겨낸다.

3. 준비해 놓은 양념장에 얼른 버무린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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