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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암환자 일상 담은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개최

기사승인 2021.02.24  01: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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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 김지연 환자 대표,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 (제공= 경희의료원)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지난 22일 암병원 1층 로비에서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개관식은 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장,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 등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했다.

전시 작품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외롭고 힘들게 암(癌)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암환자 18인이 모바일 일기 앱(세 줄 일기)을 활용해 주제에 맞춰 자신의 감정·경험을 써내려 간 글과 사진들이다.

거주 지역, 나이, 성별 구분 없이 암환자들이 온라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공감하며 서로를 격려해준 결과다.

정상설 암병원장은 “코로나로 심리·사회적 지지가 무엇보다 필요한 암환자들에게 삶의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 프로그램”이라며 ”프로그램명인 ‘Going-On’처럼 암 발병 후에도 암환자들의 아름다운 삶이 계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과 환자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작품 전시는 내년 2월까지 약 1년 동안 진행한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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