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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섭의 치아시크릿] 입냄새… 범인은 바로?

기사승인 2021.02.08  15: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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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2월 p158

【건강다이제스트 | 올바른치과 김문섭 원장】

코로나19로 마스크가 필수인 시대가 됐습니다. 외출할 때도, 심지어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날마다 생활하면서 입냄새를 호소하는 사람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입냄새…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입이 바싹 말라 있을 때, 아침에 일어날 때 입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입냄새는 왜 날까요? 그 주범은 바로 혀입니다. 입냄새 원인의 70%는 혀에 남은 음식물 때문입니다.

혀는 평평한 것처럼 보이지만 미세하게 보면 오돌토돌하게 생겨서 틈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남게 됩니다.

식후 칫솔질을 꾸준히 해도 냄새가 남아있다면 혀 청소를 말끔히 해보세요. 칫솔로 혀를 박박 문지르지 말고 입 안쪽에서 밖으로 가볍게 쓸어주듯이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혀 클리너를 사용하면 전체적으로 좀 더 꼼꼼히 닦아낼 수 있습니다. 치아 사이에도 음식물이 껴서 부패하면 냄새가 나는데, 그럴 때 치실과 치간칫솔로 청소해주면 구강 내 원인은 대부분 제거가 됩니다.

그래도 입냄새가 도망가지 않는다고요? 충치나 치석 때문에 치아 사이에 세균이 쌓여서 생길 수 있는데 그런 경우는 스케일링을 받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마름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기 때문에 입안이 건조하지 않게 자주 물을 마시고,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도 게실에 음식물이 고여 있을 때,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위염·대장염 등 장 질환이 있다면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칫솔질과 혀 클리닝을 열심히 했는데도 입냄새가 남아 있다면 전신적인 이상이 없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김문섭 원장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이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구강외과 교수를 역임했다. 백세까지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연치아를 지켜주는 문턱이 낮은 동네치과를 만들고자 올바른치과를 개원하고 진료 중이다. 주요 저서 <백세치아>는 100세까지 건강치아를 지키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문섭 올바른치과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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