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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 안구건조증 호소… 예방법 5가지

기사승인 2021.01.15  15: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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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춥고 건조한 겨울철, 찬바람과 실내 난방기구 사용은 눈을 건조하게 한다.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며 인공누액을 사용하는 이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은 지난 2013년 192만 명에서 2017년 263만 명으로 증가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거나 눈물 분비량 부족 혹은 눈물 성분 이상으로 눈이 시리며, 이물감과 건조함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심하면 안구가 손상되기도 한다.

증상은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뻑뻑함 ▲쓰라림 ▲이물감 ▲따끔거림 ▲눈물 흘림 ▲시력 저하 등을 호소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의하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연령대는 40~60대가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그러나 젊은 연령층도 안심할 순 없다. 소프트렌즈 착용 관련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정도 많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이시형 교수는 “겨울철에는 주변 환경이 건조해져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며 “히터 사용을 최소화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면 좋다”고 권했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 아침에 일어날 때 눈 뜨기가 힘들어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도 있다. 이시형 교수는 “그럴 경우 취침 전 눈물 성분으로 된 안연고를 눈에 넣고 자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 아침 저녁으로 온찜질 및 눈꺼풀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또 눈꺼풀 테두리에 존재하는 마이봄샘이란 기름샘 기능 이상으로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경우 눈꺼풀 청결제를 사용한 마사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는 어떻게 할까? 기본적으로 인공누액 및 눈물 분비를 촉진하는 안약을 주로 사용한다. 그 외에 안표면 염증 상태에 따라 항염증 작용이 있는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또 눈꺼풀 테두리에 존재하는 마이봄샘 기능 이상이 있는 경우 온찜질 및 눈꺼풀 마사지를 하며, 심한 경우 이를 완화하는 복용약을 처방한다. IPL레이저 치료를 통해 마이봄샘 기능장애를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다.

끝으로 이시형 교수는 “안구건조증은 안 표면에 눈물 부족만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 안표면 염증, 마이봄샘 기능 장애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 발생한다”며 “인공누액에만 의존하지 말고 안과 진료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움말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이시형 교수]

 

안구건조증 예방 생활습관 5가지

▶ 히터 사용을 최소화한다.

▶ 가습기를 사용한다.

▶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 작업 도중 한번씩 눈을 쉬게 한다.

▶ 틈틈이 인공누액을 점안한다.

▶ 아침 기상 시 혹은 취침 시 따뜻한 물수건이나 찜질팩 등으로 온찜질을 해준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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