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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에 치명적… 낙상 사고 예방하려면?

기사승인 2021.01.15  12: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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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겨울철에는 땅이 얼고 몸의 활동이 떨어져 낙상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그 중에서도 고령 환자의 낙상 사고가 늘고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낙상 관련 환자 안전사고는 총 1만 4238건으로, 이중 77.6%(1만 1048건)가 고령 환자였다.

고령자는 질병 및 노화 과정에 따른 생리적 변화 등으로 다른 연령층보다 낙상 위험이 높다. 특히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학적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더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을 포함한 심장 관련 질환을 지닌 환자의 경우 낙상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관절염과 같은 관절질환이 있는 노인도 움직임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낙상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또 우울증이 있는 노인은 집중력 감소로 판단력 착오가 생길 수 있고, 위험 환경에 대한 지각이 떨어져 낙상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그 밖에 수술 후 생기는 섬망 역시 같은 이유로 낙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주 교수는 “낙상은 노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라며 “이로 인해 골절 등 손상이 발생하고, 심하면 낙상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낙상은 노인 사망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지만 낙상 후 누워 지내며 심장질환, 폐렴, 욕창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은 특히 손목과 고관절 골절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고관절 골절 후에는 낙상 전의 보행능력으로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이동주 교수는 “낙상을 경험한 노인의 경우 낙상으로 인한 손상과 공포로 일상 활동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 회피는 정맥혈전증, 욕창, 비뇨기계 감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낙상 예방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령층은 평소 낙상 예방을 위해 △비타민 D 복용, △균형증진 운동, △유산소 운동, △지구력 강화 운동을 하면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고혈압,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갑자기 빨리 움직이는 것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앉고 일어설 때 천천히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또 무거운 물건이나 큰 물건을 들 경우 순간적으로 균형을 잡기 힘들기 때문에 가급적 들지 않도록 한다.

그 밖에 어지러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안정제나 근육이완제, 고혈압 약물 등에 의해 낙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한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해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 |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주 교수]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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