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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코로나19 백신의 특징 및 작용원리 밝혀

기사승인 2021.01.08  15: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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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다양한 백신 플랫폼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백신의 특징과 작용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백신 플랫폼’이란 백신에서 특정 항원이나 유전정보 등만 바꾸어 백신을 개발하는 기반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백신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이러한 백신 플랫폼에는 ▲바이러스벡터 백신 ▲RNA 백신 ▲재조합 백신 ▲불활화 백신 등이 있다.

백신 접종에 의한 코로나19 예방원리는 다음과 같다.

 

▲ 백신 접종에 의한 코로나19 예방 원리. (제공= 식약처)

 

➊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다.

➋ 인체 내로 들어온 백신의 항원 성분들이 면역세포(B 세포)를 자극시킨다.

➌ 자극된 B 세포에서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만들어서 몸속에 보관하고 있는다.

➍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침입하는 경우,

➎ 몸속의 중화항체가 침입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항원 유전자를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 주형에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대표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얀센 백신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한국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침팬지에게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사용한다. RNA 백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에 안정적인 특징이 있다. 그러나 살아있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사용하므로 생백신(4℃)에 준하는 콜드체인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에서 지난 12월 30일 긴급사용 승인을 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지난해 10월부터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허가 신청(2021.1.4.)되어 현재 식약처가 품목허가 심사 중이다.

또 현재까지 허가된 백신으로는 얀센社의 에볼라 백신이 있다.

▲얀센 백신은 지난해 9월부터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해외 허가승인 사례는 없다. 국내에서는 비임상·품질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가 신청(2020.12.22.)되어 검토 진행 중이다.

국내 개발로는 ▲셀리드 백신이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RNA 백신은 항원 유전자를 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대표적으로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 등이 있으며 한국에 도입 예정이다.

이들은 제조 기간이 짧아 신속하게 단기간 내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나, RNA 분해효소(RNase)에 쉽게 주성분인 RNA가 분해되어 안정성이 좋지 않아 냉동((예) -20℃ 또는 –75±15℃)의 콜드체인 필요하다. 이 방식으로는 코로나19 백신이 처음으로 제품화 되었다.

▲화이자 백신을 현재 긴급사용 승인한 국가는 영국(2020.12.02.), 미국(2020.12.11.), 캐나다(2020.12.09.) 등이 있다. 스위스(2020.12.19.) 및 유럽(EU)(2020.12.21.)에서는 조건부 허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긴급사용 승인(2020.12.31.)하여 전 세계적에서 화이자 백신을 사용하고 있는 바, 보편적으로 참고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는 비임상·임상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가 신청(2020.12.18.)되어 검토 진행 중이다.

모더나 백신은 미국(2020.12.18.)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했고, 유럽(EU)(2021.1.6.)에서도 조건부 허가했다. 국내에는 사전검토 및 품목허가 신청 전이다.

국내 개발 백신으로는 RNA 백신과 유사한 형태의 DNA 백신을 제넥신과 진원생명과학에서 각각 개발 중이며 임상 1/2상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백신으로는 노바백스 백신이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해외 허가승인 사례는 없다. 국내 개발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이 임상 1/2상 진행 중이다.

식약처 측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백신의 안전성·유효성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하고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개발 플랫폼 종류. (제공= 식약처)

➊ (바이러스벡터 백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를 다른 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 등) 주형에 넣어 주입해 체내에서 표면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 유도

예 : 아스트라제네카社(영국), 얀센社(미국)

➋ (불활화 백신) 사멸시킨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체내 주입해 면역반응 유도

예 : 시노팜社(중국)

➌ (DNA 백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DNA)를 주입해 체내에서 표면항원 단백질을 생성해 면역반응 유도

예 : 이노비오社(미국)

➍ (RNA 백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를 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표면항원 단백질을 생성해 면역반응 유도

예 : 화이자社(미국), 모더나社(미국)

➎ (재조합 백신)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하여 면역반응 유도

예 : 노바백스社(미국)

➏ (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단백질을 바이러스와 유사한 입자 모양으로 만들어 주입하여 면역반응 유도

예 : 인도 혈청연구소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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