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혈관조영장비 '아주리온' 도입
▲ 상계백병원 심장혈관센터가 도입한 디지털 심혈관조영장비 아주리온. (제공= 상계백병원) |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심장혈관센터를 확장 개소했다.
상계백병원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증가하는 혈관질환·부정맥·심장판막증 등 심장혈관질환 시술을 원활하게 시행하고, 중증 심혈관질환자에게 신속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심장혈관센터를 확장했다.
심장혈관센터에는 디지털 심혈관조영장비 '아주리온(Philips Azurion 7M20)'을 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심장 동맥·대동맥·사지 혈관·심장 등 모든 부위의 진단과 중재시술을 위한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장비에 비해 방사선 피폭선량을 절반으로 줄여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심장혈관센터에는 감염 제어 시설을 설치했다. 음압은 물론 양압 상태에서 시술이 가능하다. 음압 상태에서는 내부 공기압을 낮춰 공기가 항상 시술장 안쪽으로 흐르도록 설계했다. 바이러스나 병균 등으로 오염된 내부 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으므로 감염병이 의심되거나 감염병 확진 중환자의 응급 시술이 가능하다.
고경수 원장은 "인터벤션 시술장 확장과 최첨단 심혈관조영장비 도입을 통해 심혈관질환에 대해 최적의 진단과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계백병원 심장혈관센터는 1996년 개소한 이후 심장수술·부정맥시술·심혈관중재시술 등을 통해 지역사회 심장혈질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