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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섭의 치아시크릿] “천만 원요?” 고가의 치과 치료 피하고 싶다면?

기사승인 2021.01.07  15: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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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월 p66

【건강다이제스트 | 올바른치과 김문섭 원장】

우리에게 천만 원은 매우 큰돈입니다. 그런데 임플란트, 보철 등의 치료에 천만 원이 넘는 비용을 썼다는 이야기를 심심찮게 듣게 됩니다.

누구라도 주변의 이런 사례를 접하면 고가의 치료들이 필요할 때 망설여질 수밖에 없습니다. 치과에 가기도 무서워집니다. 의사인 저희들은 어떨까요?

저도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방지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부분이 다 그렇습니다. 일과 가정, 자녀 등 이런저런 이유로 치과에 가는 걸 망설이다 어느덧 40대가 지나고 50대에 이르러 치과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가 이제 좀 몸을 돌아볼 때가 된 것 같아 이렇게 치과를 찾았습니다.”

중년들의 고백 같은 이야기를 치과의사들은 종종 듣게 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잘못 생각하신 겁니다.

몸을 돌아볼 나이는 절대 50대 이후가 아닙니다. 특히 치아에 관해서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그때는 이미 돌이키기 힘든 경우가 다반사이니까요. 기본적인 관리만 잘했어도 괜찮았을 잇몸이 깊이 병들어 치아가 모두 흔들리게 되면 왜 그동안 치과를 찾지 않은 것인지 좌절감마저 느끼게 됩니다.

“임신과 출산을 하고 아이를 키우느라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어요. 저보다 아이들이 아파서 애들 돌보는 데만 매달려 왔어요.”

정말 안타까운 경우였습니다. 평범한 50대 주부였습니다. 치아가 흔들려 고통스럽다며 찾아왔습니다. 방사선 사진으로 본 상태는 너무나 절망적이었습니다. 믿기지 않게도 거의 모든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상태까지 치조골이 망가져 있었습니다.

정기적인 검사와 스케일링만 받았더라도 대부분의 치아를 유지할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1년에 만 원이면…

다른 일들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내가 건강해야 이후에 오히려 자식들에게 더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1년에 만 원이면 치과에 돈을 쓸 일은 더 이상 없습니다.”

 

 

어느 치과 의사의 이야기입니다. 좀 과장인 것 같죠? 파노라마 사진과 스케일링으로 잇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목돈이 드는 치료를 막을 수 있으니 무작정 과장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만큼 정기적인 점검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1년에 적어도 한 번, 될 수 있으면 6개월에 한 번 정기적인 스케일링만 받아도 ‘천만 원’이 드는 막대한 치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 2021년에는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

 

김문섭 원장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이자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구강외과 교수를 역임했다. 백세까지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연치아를 지켜주는 문턱이 낮은 동네치과를 만들고자 올바른치과를 개원하고 진료 중이다. 주요 저서 <백세치아>는 100세까지 건강치아를 지키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문섭 올바른치과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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