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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불짜리 건강법] 신선한 공기는 돈 안 드는 ‘보약’

기사승인 2020.10.12  15: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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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0월호 54p

【건강다이제스트 | 신신플러스의원 조상익 원장】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물질 중에 가장 흔한 것이 뭘까요?

아마 물과 공기가 아닐까 합니다. 가장 흔한 물질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가장 구하기 쉽고 가장 싼 물질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이 세상에서 가장 흔하고 싼 이 두 가지가 인간이 생존하는 데 가장 중요한 물질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도 이보다 더 이상 중요한 것을 찾지 못할 것입니다. 나에게만 맞는 뭔가 특별한 것을 원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찾아오니까요. 하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물과 공기보다 더 중요한 물질은 없으며, 이것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백만 불짜리 건강법입니다.

실제로 물과 공기가 풍부하지 않고 그 양이 다른 광물처럼 우연히 발견되거나 제한적이라면 그 값은 아마 다이아몬드보다 비싸질 것입니다. 
 

 

의사로서 참 신기하고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의 몸과 건강에 가장 중요한 요소들은 구하기 힘들고 비싼 것이 아니라 가장 흔하고 싶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제가 물의 중요성을 설명하면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됐다고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지만, 공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 ‘누구나 숨을 쉬고 살며 공기 없이 사는 사람이 없는데 무엇을 더 알아야 하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공기의 중요성과 함께 공기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조금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혈액순환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는 신체 조직 전반에 걸쳐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또 혈액의 질을 좋게 하기 때문에 신선한 공기를 통해 각 조직들은 최고 품질의 혈액을 공급받게 됩니다.

신체를 신선하게 하고, 굳세고도 건강하게 해주는 경향이 있는 동시에 정신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침착성과 평온함을 가져다줍니다.

특히 식욕을 돋우어 주며 음식의 소화를 더욱 완전하게 하여 주고 깊은 단잠을 자게 합니다. 우리가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주말에 시골에 가거나 산에 올라가면 정신이 맑아지고 밥맛이 도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신선한 공기 최대한 활용법

신선한 공기는 건강의 일급 물질입니다. 최대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가능한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가 있는 환경에서 살아야 합니다.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매일 매초 값진 보약을 마시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둘째,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서는 충분하고 깊은 호흡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폐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도의 자유를 가지도록 해줘야 합니다. 폐를 충분히 팽창시키는 자체가 좋은 운동이며, 폐의 기능은 자유로운 활동으로 말미암아 더욱 좋아집니다.

폐는 조이거나 압박하면 충분히 팽창하면서 운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기능이 저하됩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업, 허리를 구부리고 일하는 습관은 폐가 최대로 팽창하는 것을 방해하여 기능을 떨어뜨리고 그로 인해 병약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이런 나쁜 자세로는 깊은 호흡을 하지 못하고 그래서 형식적인 호흡을 하다 보면 그런 호흡법이 습관이 되면서 결국에 폐는 팽창할 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산소의 충분한 보급을 받지 못한 혈액은 느리게 움직이게 됩니다. 그 폐해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폐에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과 독소는 그대로 남게 되고 혈액은 오염됩니다.

그러면 피부의 혈색이 나빠지고 소화는 잘 안 되고 가슴은 답답하고 머리가 흐리고 생각이 산만하고 정신이 우울해져서 전신이 무겁고 둔하게 되며 쉽게 병들게 됩니다.

 

 

셋째, 옷을 입을 때도 폐의 최대 팽창을 막는 끼는 옷을 입거나 허리끈 등을 너무 꼭 매어도 같은 결과를 가지게 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됩니다.

이러한 옷들은 폐의 팽창만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혈액순환도 방해하게 되어, 이런 옷을 즐겨 입다 보면 건강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예쁘면서도 폐의 팽창과 혈액순환을 방해하지 않는 편안한 옷을 입기를 당부 드립니다.

넷째, 공기의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공기의 오염을 막지 못하면 우리 인류의 미래는 밝지 못할 것입니다. 나의 건강을 지킴과 동시에 우리의 건강을 함께 지켜나가며, 후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줄 책임이 있습니다.

다섯째, 오염된 공기를 피해야 합니다. 공기가 오염된 공간에 있을 경우에는 마스크 등의 방호구를 잘 착용하여 자신을 방어해야 합니다.

 

조상익 원장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전임의를 거쳐 조선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Be Live 생활습관의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신신플러스의원 원장으로 진료 중이다.

조상익 신신플러스의원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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