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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병 알면 이긴다] 신장병을 치료하는 12씨앗요법 뭐길래?

기사승인 2020.07.14  12: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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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7월호 126p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도움말 | 백운당한의원 김영섭 원장】

<어쨌든 신장병을 고쳤다는데…> 저서를 통해 신장병 치료에 새 지평을 열고 있는 백운당한의원 김영섭 원장!

'신장병에 한약은 독'이라는 편견도 서서히 깨지고 있다. 잘 낫지 않는 신장병 치료에 한약이 새로운 희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런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지독한 편견과 맞서 싸우며 신장병을 한약으로 치료하며 40여 년의 임상 경험을 축적해 온 김영섭 원장이 신장병 치료에 활용하고 있는 핵심 처방은 12씨앗요법이다. 13대째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신장 치료의 가전비방으로 알려져 있는데 잘 낫지 않는 신장병 치료에 비밀병기가 되고 있는 이유는 뭘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신장병을 치료하는 한약 처방 '12씨앗요법'에 대해 알아본다.

 

 

12씨앗요법이란?

신장병에 한약은 독이라는 수많은 주의주장에도 불구하고 한약으로 신장병을 치료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김영섭 원장!

그런 그가 신장병을 치료하는 데 널리 활용하는 처방은 12씨앗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집안 대대로 가전되어 내려오는 처방에 가감과 변법이 가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12씨앗요법에 쓰인 한약재는 하나같이 신장 기능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영섭 원장은 "수많은 한약재 중에서 신장 계통에 뛰어난 약효가 있는 약재로 구성돼 있다."며 "한약 이름 중에서 자(子), 인(仁), 실(實), 육(肉)자로 끝나는 씨앗 종류의 약재가 주종을 이룬다."고 말한다.

그런 탓에 12씨앗요법에 쓰인 한약재도 오미자, 토사자, 구기자, 공사인, 나복자, 천련자, 복분자, 여정자, 차전자, 호마인, 정력자, 연자육 등 12가지 이상의 씨앗 종류 한약재로 구성돼 있다.
김영섭 원장은 "이들 씨앗 종류 한약재를 종류에 따라 비율을 조정하고 각각의 법제 과정을 거쳐 고운 분말로 만든 뒤 신장병 치료에 활용하는데 하나같이 신장 계통에 작용하는 약효를 가지고 있어 신장병 치료에 다양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한다.

 

다양한 임상 사례로 입증된 12씨앗요법

한약으로 신장병을 치료하는 것만으로도 숱한 공격을 받아온 김영섭 원장이 근 40여 년간 한약으로 신장병을 치료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다. 신장병을 고친 사례가 줄을 이었기 때문이다. 사구체신염에서 만성 신장염, 신부전증까지 다양한 신장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 희망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그중에는 드라마틱한 사례도 차고 넘친다. 만성 신장염과 만성 사구체신장염은 물론이고 특별한 사례이지만 투석을 1년 이상 하던 한 외국인환자는  9개월간의 투약으로 종합병원에서 정상판정을 받고 투석치료에서 벗어난 사례도 있다. 만성 신장염에 간 수치까지 높았던 두 가지 증상이 모두 개선된 사례도 있다. 만성 신증후군과 신부전증으로 투석 직전까지 갔던 환자가 12씨앗요법과 철저한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병행하면서 호전된 사례도 있다.

김영섭 원장은 "오랜 시간 신장병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늘 조금 더 일찍 치료를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고 말한다.

모든 병이 그렇듯 신장병도 초기에 치료하면 치료가 잘 된다. 치료 기간도 짧고, 효과도 뛰어나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중증으로 진행되고 나서야  비로소 한방 치료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 치료를 하다하다 안 되면 그제야 한방 치료를 해볼 결심을 하기 때문이다.

김영섭 원장은 "신장병을 치료하는 한약 처방과 신장병에 대한 접근 방법도 모르면서 신장병에 한약은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는 일부 의료계의 호도로 인해 신장병 환자들의 고통만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 많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12씨앗요법 효과는 병원 체크로 확인!

잘 낫지 않는 신장병 치료에 12씨앗요법을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김영섭 원장은 치료 효과를 환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기도 하다.

독특한 진료 방식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섭 원장은 "치료는 한방으로 하되 검사는 양방병원에서 받게 한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양방병원의 검사상 정상 판정이 나오고 환자 본인이 생활에 무리가 없이 다 나았다고 인정할 때 치료를 마무리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시도는 환자들에게 무한 믿음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절망의 문턱에서 완치의 기쁨을 맛본 환자들이 심심찮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는 것도 아마 이 때문일 것이다.

 

신장병, 얼마든지 나을 수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백운당한의원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신장병이 나을 수 있는지 묻는 사람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아무리 치료해도 효과가 없었다며 절망에 찬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김영섭 원장이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쉴 새 없이 몰려드는 신장병 환자들의 사연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영섭 원장의 의학적 신념은 분명하다. 신장병은 결코 불치병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현대의학에서조차 신장병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약이 없는 게 현실이다. 치료를 한다고 해봐야 스테로이드제제나 혈압 강하제, 경우에 따라서는 이뇨제와 소염제를 주로 쓴다.

결국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장은 점점 나빠지는 수순을 밟는 경우가 허다하고 종래에는 투석이나 이식수술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신장병=불치병이라는 인식도 팽배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한의학적인 접근도 고려해 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김영섭 원장은 "신장병에 한약은 무조건 안 된다는 인식만 조금 바꾸면 신장병 치료에도 새 길이 열릴 수 있다."며 "40여 년 임상으로 입증된 12씨앗요법으로 다양한 종류의 신장병이 완치 또는 호전된 사례가 많다는 걸 꼭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한다.  

 

김영섭 원장은 한의사로는 드물게 신장병 연구에 매진해온 주인공이다. 대대로 이어진 신장병 치료의 가전비방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12씨앗요법과 침향으로 신장병을 치료하고 있다. 수많은 신장병 치료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며, 현재 백운당한의원에서 진료 중이다. 주요저서 《어쨌든 신장병을 고쳤다는데…》는 서점가에서 절찬리에 판매되며 신장병 치료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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