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지난 6월 다카포 구강악안면외과 정지웅 원장이 집도한 희귀질환 '섬유이형성증' 환자의 예후가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섬유이형성증(Fibrous Dysplasia)이란 정상 뼈조직에 섬유성 조직이 자라나는 질환으로 안면골의 증상 발현 시 얼굴뼈의 비대칭적 변형을 야기할 수 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처치가 불필요하기도 하나, 미용 상의 목적으로 치료를 원할 경우 증상의 발현 부위 및 진행 정도에 따라 '안면윤곽술', '양악수술' 등을 적용할 수 있다.
정 원장은 "금번 사례는 중안모의 증상 발현으로 안면비대칭, 돌출입 증상, 치아 변형까지 진행된 상태여서 양악수술이 불가피했다"며 "수술과 동시에 사랑니 발치, 치조골 성형까지 동반됐다"고 밝혔다.
섬유이형성증 환자의 경우 변형된 뼈를 줄이는 양과 이동 공간 확보 시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이환된 부위는 골조직이 약해 뼈의 고정 역시 쉽지 않아 고난도 수술에 속한다.
정 원장은 "최근에는 3D-CT 진단과 3D 컴퓨터 모의수술 등의 디지털 기술이 의료 분야에 적극 이용되면서 난도 높은 수술 사례에 좋은 예후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 | 다카포 구강악안면외과 정지웅 원장]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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