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국내 최초 의료기기 인증 '팬텀 메디컬' 출시

▲ 바디프랜드 의료기기 인증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 (제공= 바디프랜드)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안마의자를 출시한다.

바디프랜드는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목디스크와 퇴행성 협착증 치료, 근육통을 완화하는 조합의료기기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았다.

팬텀 메디컬의 주된 사용 효과는 목디스크와 협착증 치료다. 팽창, 수축하는 에어셀을 이용해 사용자 목 부분을 견인하고 늘린 뒤 지압함으로써 치료하는 원리다.

주요 기능은 △목디스크 견인 치료 모드 △퇴행성 협착증 치료 모드 △PEMF 목 모드 △PEMF 허리 모드 △허벅지자극 모드 등 다양한 메디컬 마사지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다.

팬텀 메디컬을 연구개발한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전철진 실장은 "공기주입 유닛에 의해 팽창, 수축하는 에어백 모듈이 사용자 목 뒷부분에 압력을 가하고 목 부위를 밀어주며 경추를 견인해 근육을 이완시킨다"며 "하중이 목 뒷부분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균일하게 분포되도록 견인하고 마사지로 목디스크와 협착증 치료를 돕는다"고 말했다.

 

▲ 목 뒷부분 압력·경추 견인으로 근육을 이완시킨다. (이미지= 유튜브 바디프랜드 간담회)

 

통증 완화도 주요 기능 중 하나다. 척추 라인에 PEMF(펄스 전자기장)를 발생시켜 근육통을 완화해준다. PEMF 치료는 근육 통증 완화를 위해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등과 허리에 온열 작용을 통해 근육통을 완화하고 전신에 진동과 압박자극을 가해 근육통을 완화하는 기능 역시 의료기기로 인증받았다.

이 같은 의료기기 인증 기능은 '목디스크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에어셀을 이용한 장치가 구비된 안마의자 특허'를 비롯해 바디프랜드가 보유한 5개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제조 과정도 엄격하다. 의료기기법에 따라 안전성, 유효성, 적합성, 일관성 등이 보장된 환경에서 제조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조수현 센터장은 "컴퓨터 업무,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많은 분들이 목디스크와 협착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건강수명 연장을 추구하는 바디프랜드의 전문 연구 인력이 한마음으로 연구개발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메디컬 체어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초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바디프랜드는 미국 유럽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현재 FDA 승인을 검토 중이며, 추후 유럽 진출까지 계획 중이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미주 지역의 경우 국내보다 의료용 기기에 대한 니즈가 높다. 이를 반영해 의료용 안마기기 글로벌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24일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 (이미지= 유튜브 바디프랜드 간담회)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이사는 "팬텀 메디컬은 목디스크와 협착증, 관련 통증에 시달리는 분들이 메디컬 체어에 앉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할 수 있는 홈 헬스케어 의료기기"라며 "팬텀 메디컬을 시작으로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고 건강수명을 늘려주는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 발전해 인류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팬텀 메디컬은 전국 123곳 바디프랜드 직영전시장과 온라인을 통해 렌탈,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