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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두뇌 자극 포인트 “바쁘게 살기”

기사승인 2020.06.25  00: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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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은퇴를 계획할 때 어떻게 해야 계속 두뇌를 자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은퇴가 두뇌의 은퇴로 이어지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좋은 취미활동, 평생교육, 재정계획 및 여행계획 등이 포함되면 좋다.

은퇴 후 두뇌에 자극을 주는 일에 소홀하면 인식기능도 떨어진다. 노화하며 자연스럽게 인식기능이 떨어지는데 일에서도 멀어지며 두뇌에 아무런 자극도 주지 않는다면 인식기능 저하에 가속도가 붙게 된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킹스 칼리지 런던(KCL) 연구팀은 은퇴한 공무원 3400명을 대상으로 은퇴 전부터 은퇴 후 초기까지 30년에 걸쳐 주기적으로 기억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은퇴한 후에는 기억력 등 뇌의 인지기능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유럽 역학 저널, 2018)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인지기능을 언어기억, 단기기억, 언어 유창성 등 여러 형태로 진행했다. 그 결과 은퇴 후 언어기억과 단기기억 저하 속도가 평균 38%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캐리 쿠퍼 맨체스터 경영대학원 조직심리학 교수는 “뇌는 쓰지 않으면 기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 지적했다.

미국에서 내과의사이자 자연치료 전문가로 활동 중인 이준남 원장은 “은퇴 후에도 두뇌를 자극하려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바쁜 생활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때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의지와 시간을 배려해야 한다. 지나친 야심이나 계획은 자칫하면 실망과 허탈함을 안길 수 있다.

부부가 같이 할 수 있는 계획은 필수다. 더 나아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연계할 수 있다면 더 좋다.

작은 성공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은퇴 후의 행복은 저절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세밀한 조사와 현실에 근거를 둔 계획을 세워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시간과 자원이 있어야 한다. 아래의 제안 중 가능한 것을 찾아보자.

 

▶ 파트타임 일감 찾기: 일주일에 2~3일이라도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파트타임 직장을 알아본다.
▶ 자원봉사: 지역사회, 공공기관, 도서관 및 박물관, 종교기관 등에서 자원봉사를 알아본다.
▶ 은퇴자 모임: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만나 공감하고 자극을 주며 도울 수 있다.
▶ 후계자 양성: 평생 갈고 닦은 기술이나 지식을 다음 세대에 전수해 주는 계획을 세운다.
▶ 평생교육: 배움에는 끝이 없다. 취미나 자격증 취득, 학업 등을 이수하며 보람을 느껴 보자.
▶ 요가, 명상: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 운동: 건강관리에 운동은 필수다.
▶ 친구 사귀기: 지혜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며 즐거움을 느껴 보자.
▶ 스마트교육: 스마트폰, 태블릿PC, 인공지능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교육을 통해 편리함을 누리는 동시에 아래 세대와 소통하기에도 좋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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