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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특집] 건강 혈관 만들기 PART 5. 세로토닌 활성법

기사승인 2020.06.04  15: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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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6월호45p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ND의원 박민수 의학박사】

건강한 혈관을 만드는 호르몬 5형제 중 마지막으로 소개할 호르몬은 세로토닌이다. 혈압 안정제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 활성법에 대해 살펴 본다.

 

 

세로토닌 부족은 혈압을 높인다

세로토닌은 행복감과 인지능력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다. 우울증이나 주의력결핍 치료제 역시 세로토닌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약물들이다. 모든 우울증 환자는 세로토닌 증강제에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따라서 세로토닌 저하는 우울증을 일으키는 주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세로토닌이 부족해지면 우울감에 휩싸이고 각종 중독 성향이 강해진다. 세로토닌 부족을 대신해 엔도르핀과 도파민을 추구하는 내 몸 파괴 행위로 이어지기 쉽다. 현대인이 술, 담배, 도박, 게임, 자극적인 음식에 탐닉하는 이유는 심리적 이유 외에도 내 몸 안에서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호르몬 때문에 깨어진 내 몸 안의 평형을 찾으려는 일종의 방어기제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 부족은 교감신경계 항진으로 혈압을 높이고 심박수를 빠르게 해 심장에 부담을 준다.

 

세로토닌 분비를 높이려면?

세로토닌 분비를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첫째, 세로토닌을 높이는 양질의 단백질을 규칙적으로 섭취한다. 세로토닌의 전구물질은 트립토판이다.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양질의 세로토닌이 풍부하게 생성된다. 단백질은 근육, 피부, 뼈, 머리카락 등의 신체조직을 구성할 뿐 아니라 효소, 호르몬, 항체를 생산해 체내의 물질균형을 이루는 성분이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 감퇴나 면역력 저하와 같은 각종 건강 문제에 시달릴 수 있다. 특히 세로토닌, 멜라토닌, 엔도르핀과 같은 각종 호르몬의 주원료가 단백질인 것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단백질이 부족하면 다양한 호르몬 이상을 겪을 수 있다. 실제 과학적으로 단백질 부족은 우울증을 유발한다. 또 필수아미노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에서 얻을 수밖에 없으므로 과식하지 않는 선에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우유, 달걀 등의 동물성 단백질을 잘 공급해야 한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기름기를 뺀 육식은 건강을 위해 권장할 사항이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잣이나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와 아마씨나 햄프씨드 등의 씨앗류 음식에 들어있는 식물성 단백질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둘째,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로토닌을 높이는 호르몬 피드백 학습을 매일 한다. 세로토닌은 결코 스스로 알아서 분비되는 물질이 아니다. 다양한 심리적 자극과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일깨우는 호르몬이다. 스트레스를 낮추고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이 되는 학습, 독서, 명상, 취미생활 몰입 등에 시간과 여유를 할애해야 한다.

부정적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상쇄하는 일 못잖게 마음속에 긍정적인 마음을 채워 부정적 심리들이 들어설 자리를 없애는 것이 더 효과적인 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기, 남 배려하기, 자주 웃기, 충분한 스킨십, 서로 칭찬하기와 같은 긍정적인 생활방식은 세로토닌 분비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이제 인생관이나 가치관도 수정이 불가피하다. ‘무엇을 이루자’, ‘달성하자’ 였던 가치관을 ‘주변과 함께 공존하자’, ‘내 안의 내면을 살피자’와 같은 새로운 가치관과 마인드로 리모델링을 꼭 하자.

 

박민수 박사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전문의 전임의 과정을 거쳤다. 현재 우리아이 몸맘뇌 성장센터 소장, 대한비만체형학회 이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각교정 다이어트> <내몸경영> <건강경영> <잘못된 입맛이 내몸을 망친다> <31일 락다이어트습관> <10년 젊게 10년 더 사는 지금 10분의 힘> 등이 있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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